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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전북외자유치] 전주3공단 기업들
[진단 전북외자유치] 전주3공단 기업들
  • 정진우
  • 승인 2001.05.23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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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주 제3산업단지에는 (주)동부아데카를 비롯해 (주)프로텍스코리아, 클레이밸리코리아(주), 한국씨엔씨(주) 등 4곳의 외국계기업을 찾을 수 있다.


이 가운데 클레이밸리코리아(주)와 한국씨엔씨(주)는 2년여전만 해도 (주)대상 전주유화사업본부의 울타리에 있었지만 지난 99년 프랑스 회사들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한지붕 두가족으로 탈바꿈했다.


일단 전주 제3산단의 다국적기업들은 성공작으로 꼽힌다.


흑자경영을 밑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환경과 노사간의 대화창구가 열려있는데다 기술 이전도 원활하게 이뤄지기 때문. 또 기업을 인수하기 앞서 인력감축 등을 선결조건을 내세운 만큼 인수후에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노사갈등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문화적 이질감으로 인한 사소한 충돌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모기업들이 아시아지역의 전진기지로 회사를 설립 또는 인수한 만큼 단순한 생산기지로 전락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질화면을 생산하는 한국씨엔씨(주)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CNC그룹이 1백% 출자(2백80만1천달러)해 M&A를 통해 인수했다. CNC는 또 프랑스의 화학전문회사인 SNPE 그룹과 대만의 화학전문회사인 TNC그룹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말 그대로 다국적기업.


질화면은 투명락카, 유색락카, 잉크, 인조피혁 등 생활용품에 쓰여진다. 한국 씨엔씨는 외자도입 전후를 비교하면 수출이 크게 늘면서 공장가동율을 70%에서 95% 수준으로 높였고, 지난해는 해외시장 다변화 부문에서 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생산량은 지난 99년 3천4백90t에서 지난해는 4천7백20t으로 35.2%의 증가율을 보였고, 수출도 지난해 4백89만5천달러로 99년(2백50만2천달러)보다 약 2배 증가하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프랑스 토탈그룹이 지난 99년 4월 8백50만달러를 들여 인수한 클레이밸리코리아(주)는 FRP를 비롯한 산업용합성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토탈그룹의 대표적인 국내 사업장은 이수화학을 꼽을 수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백억원규모로 외자 유치와 함께 막대한 금융비용을 해결하면서 단숨에 흑자기업으로 반등했다.


한편 (주)프로텍스코리아는 지난 90년 프랑스의 Protex International Society가 1백50만달러(99년 50만달러 증자)를 출자해 가동에 들어갔다. Protex International Society는 전세계 17개국가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화학전문회사로 주로 B2B거래를 통해 과수안정제, 정련제, 유연제 등을 월 5백t가량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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