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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골프장 조속 개장하라
이리골프장 조속 개장하라
  • 백기곤
  • 승인 2000.01.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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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임대운영기간 만료로 올해들어 휴장하고 있는 이리골프장에 대해 회원 및 골퍼들의 개장 촉구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회원들은 “이리골프장 모기업 쌍방울의 부도로 파행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휴장은 있을 수 없다”며 “이리골프장을 경락받은 대원개발은 즉각 운영을 재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리골프장이 전국 골프장 사상 최초로 휴장이라는 극한사태를 맞은 것은 대원개발(대표이사 손성공)이 경락받을 때부터 발단이 됐다.

자본금 1억원으로 출발한 대원개발은 작년초 3백50억원가량에 이리골프장을 낙찰받아 지역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으나 정작 정상운영 능력을 갖추지 않아 쌍방울 부도전 이리골프장을 운영했던 덕원개발과 작년말까지 임대운영계약을 맺은 것.

대원개발은 덕원개발의 허가권은 인계받지 않고 지난해 하반기 몇개월동안 당국으로부터 새로운 골프장 허가권을 받아 전권을 쥐고 골프장을 운영하려는 계획을 진행시켜 갔지만 회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신규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골프장 허가권이 없는 대원개발은 이리골프장을 운영할 수 없어 휴장에 들어갔으나 기존 허가권을 인수받기 전까지 골프장 운영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 새 허가권은 1천3백2명의 회원 대부분의 반발로 당국에서 내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대원개발은 골프장 휴장에 따른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기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에서 회원 대표들과 회원권 승계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협의때문에 골프장 휴장이 장기화되자 회원들은 “대원개발이 쌍방울 부도로 권익을 무시당하고 있는 회원들의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대원개발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운영위원회 50% 참여등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수용, 협약 타결과 동시에 골프장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력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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