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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놀이시설 '안전사각지대'
겨울철 놀이시설 '안전사각지대'
  • 정진우
  • 승인 2000.01.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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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도내 실내스케이트장 및 눈썰매장 등 겨울철 놀이시설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미비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7일현재 도내에는 전주실내빙상경기장 등 3곳의 실내스케이트장과 5곳의 눈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아 성업중이다. 이들 겨울철놀이시설들은 대부분은 평소보다 2∼3배이상의 어린이고객들이 몰리면서 모처럼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고객급증과는 달리 일일이용객 대부분이 초보자들인데다 안전사고에 대한 업소측의 세심한 배려를 찾을수 없어 안전사고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는 이용객들의 주장이다.

실내스케이트장의 경우 빙상장둘레에 보호펜스가 설치되지 않은데다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곳도 상당수라는 이용객들의 주장이다. 때문에 초보자들과 숙련자들이 뒤엉켜 있고, 역주행하는 짖궃은 이용자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이지만 안전요원들의 제지모습은 찾을수 없다는 것.

더욱이 일일이용객들에게는 스케이팅강습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방학을 맞아 실내빙상장을 찾은 초등학교 4학년생 김모군(10)이 주행미숙으로 넘어지면서 앞니 2개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눈썰매장들 역시 눈썰매장 슬로프 하단부의 평면거리가 너무짧고, 충격보호대마저 엉성하게 설치돼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부상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부실한 안전시설은 차지하고라도 배치안전요원들도 아르바이트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사고발생뒤 신속한 응급처치는 엄두로 내지 못할 것이라며 업소측의 안전불감증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당국 또한 별다른 안전점검이나 관리감독을 하지않은채 방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시민들은 “이용자들 대부분이 장난기 많은 어린이들 아니냐”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업소측과 행정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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