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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서도 밀레니엄 1호 쏟아져
도내서도 밀레니엄 1호 쏟아져
  • 정진우
  • 승인 2000.01.0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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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든좋든 첫번째는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 조상들은 기분좋은 첫번째는 길조로, 기분언짢은 흉은 액땜으로 삼았다. 새천년 첫날인 1일 도내에서도 각종 ‘밀레니엄 1호’주인공이 탄생했다. 새천년 제1호들을 조망해본다.

▲첫 출산= 도민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1일 오전 0시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H산부인과에서 양병만씨(32·회사원·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와 산모 이미영(30) 사이에서 태어난 남자아기가 ‘전북즈믄동이’로 공인됐다. 아직 이름을 짓지않은 첫번째 즈믄동이는 출산당시 몸무게가 3.4㎏으로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 이씨는 구랍 오후 2시부터 진통을 시작, 10시간만에 자연분만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1일 하루동안 83명(도외거주자포함 1백4명)의 밀레니엄베이비가 태어나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전북도는 즈믄동이 71명에게 2돈중금반지 등 푸짐한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첫 결혼식= 1일 오후 1시11분 전쥬향교에서 전통결혼식을 올린 신랑 김용복씨와 신부 장복례씨가 도내 첫번째 ‘밀레니엄 커플’이 됐다. 김씨 부부는 “우리 커플이 사랑의 결실을 맺은 날이 새천년 첫날이란 사실이 너무나 기쁘다”면서 “모범적인 부부가 되도록 열심히 살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들은 결혼직후 전국일주 신혼여행에 올랐다.

▲첫 화재= 1일 오전 8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N여관 5층 세탁실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방서추산 1백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첫 교통사고= 1일 오전 4시께 익산시 오산면 역만리 부근에서 쏘나타승용차가 농수로에 빠져 운전자 고모씨(45·대전시 유성구)가 병원후송도중 숨졌다. 경찰은 고씨가 운전미숙으로 이같은 사고를 낸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초 119신고= 1일 오전 0시15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모건강원에서 중탕기에 화상을 입은 조모양(17)이 소방서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최초 112신고 및 경찰입건= 1일 오전 0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모가요주점 종업원인 정모씨(33·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등 3명이 한모군(19·무직)과 사소한 시비끝에 서로 폭력을 행사하다 전주중부경찰서 방범기동순찰대소속 안길진 경장과 이창환 경장에 의해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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