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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러고도`관광 全北'
[사설] 이러고도`관광 全北'
  • 전북일보
  • 승인 2001.07.2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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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한 전자정부 구현은 결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주민들의 민원처리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행정정보가 주민들에게 서비스되는 체계가 바로 눈 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대국민서비스 혁신 차원에서 국민지향적 민원서비스 사업과 정보시스템 연계 구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가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는 경우 전출입시 읍·면동사무소, 구청, 자동차등록사업소, 은행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기업 역시 공공 조달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행정자치부가 최근 수개월간 16개 시도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한 바 있다. 그러한 모니터링은 인터넷 이용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의 확충 필요성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들의 홈페이지 대민 서비스 기능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런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북 도내 자치단체들의 홈페이지는 주민을 위한 서비스가 너무 빈약하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디자인, 민원처리, 여론수림, 홍보, 사용자 편의성, 서비스 정보 면에서 과거 구태의연함을 탈피치 못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와 같은 휴가철에 관광지 교통정보나 숙박정보가 엉망이어서 전북을 찾고자 하는 외지 관광객들이 낭패를 보게 되는 상황 때문에 전북의 이미지에 먹칠을 가하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치단체들의 홈페이지라고 한다면 처음부터 홈페이지 방문자에게 눈높이를 맞추는 발상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이나 관광지 등에 대한 약도를 올려놓고자 한다면 버스 노선 등 찾아가는 방법과 숙박시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충실하게 제공해줄 수가 있어야 한다.


그렇건만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에는 그 어떠한 자료 하나 구할 수가 없으니 이것이 무슨 자치단체의 자료실이고 관문이라고 할 것인가. 자치단체장 소개나 사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여 만족시키는 홈페이지 운영에 바로 인터넷 시대의 주민 서비스가 아닐 것인가.


전북지역 도·시·군홈페이지 중에도 광광정보등 자료 제공은 말할 것도 없고, 민원처리까지 가능하게 하는 곳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자치단체 홈페이지는 여전히 단순한 홍보용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 자치단체 홈페이지 서비스가 시급하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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