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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여성정책 발굴, 선택과 집중"
[사람] "여성정책 발굴, 선택과 집중"
  • 황주연
  • 승인 2011.05.1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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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발연 여성정책연구소, 허명숙 소장 재임

전북발전연구원 부설 여성정책연구소는 여성·사회복지·교육 정책을 총괄한다. 부처 이름은 여성편향적인 듯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여성가족부의 정책 비전과 목표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사회, 함께하는 평등사회'이듯 여성정책연구소도 결국 남녀노소를 불문해 삶의 질에 초점을 둔다. 전북발전연구원 부설 여성정책연구소에 재임된 허명숙 소장(49·전 전북일보 편집위원)은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여성정책연구소의 두드러진 활동이 대체 뭐냐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그도 그럴듯 사회복지·교육사업 연구원이 없어 여성정책팀만 운영해왔으니, 반쪽짜리 연구소였던 셈이죠. 하지만 올해 인원이 보강 돼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허 소장은 7곳 분과위원회를 4곳 분과위원회로 줄여 인권(대표 이혜숙 한일장신대 교수) 가족·보육(대표 이영환 전북대 교수) 경제(대표 김보금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장) 일자리(대표 김형남 전주 YWCA 회장) 등에 관한 여성정책 발굴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했다.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복지 현장의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지역복지 포럼'을 창립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도 적극 추진된다. 허 소장은 "8곳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해 그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 맞는 자활근로사업 연구도 병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허 소장이 가장 욕심을 내는 것은 전북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성별영향평가센터를 유치하는 것이다.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2013년부터 지자체도 성인지예산서 작성이 의무화 돼 성인지예산 제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일이 요구되고있어서다.

"양성평등은 남녀 성역할에 대한 이분법적 논리가 아닌 저출산·고령화 및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비효율을 감소시킬 핵심적인 국가 경쟁력이에요. 이제는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을 바꿔야 하고, 그것을 정책 안에 실현시키는 일이 남았습니다. 여성정책연구소가 이같은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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