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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본격'
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본격'
  • 김성중
  • 승인 2011.07.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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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주·군산·익산·완주, 공동 합의서 채택…김지사 "야구장 정부지원·구단주 확보 기대"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등이 7일 전북도청에서 전북연고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 합의서를 채택하고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추성수(chss78@jjan.kr)

전북 연고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향한 공식적인 닻이 올랐다.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은 7일 도청에서 4개항의 프로야구단 유치 공동 합의서를 채택하고 도와 4개 시군의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공동합의서는 △프로야구단 유치 시 전주, 군산, 익산, 완주의 공동 연고지화 △범도민 '프로야구유치추진위원회' 구성 △ 야구전용구장 건립 및 기존 구장 개보수와 신설구단 지원계획 수립 △전북도와 4개 시군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담고 있다.

김완주 도지사는 이날 "창원시의 9구단 창단에 이어 10구단이 타 지역에 둥지를 틀면 도민들의 실망이 매우 클 것"이라며 "도와 4개 시군이 힘을 합해 프로야구단 유치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용야구장 재원과 관련 "(LH후속대책과 연계해) 중앙정부와 논의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지난 달 김황식 총리에게 LH후속대책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전용경기장 건립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신생 야구단을 맡을 기업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측이 '수익성이 보장되는 전용야구장이 먼저 제시되면 구단주 확보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서 "구단주로서는 경기장 여건과 입장 수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구단 유치에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

최근 10구단 유치신청서를 KBO에 제출한 수원시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KBO는 수도권에 프로야구단이 뭉쳐있는 상태(현재 4개 구단)에서 경기도에 한 팀이 더 생기는 것보다 국내 야구발전과 팬 서비스를 위해 프로야구단이 없는 지역의 신생팀을 바라고 있다"면서 "전북도와 4개 시군이 힘을 합하면 전용경기장과 구단주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도시로 나서는 전주시 송하진 시장도 "'야구 명가 전북'의 부활은 물론 지역 안배 차원에서 도내에 제10구단이 생겨야 한다"며 "도민들을 결집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프로야구단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북발전연구원 분석 결과 프로야구를 창단하면 4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2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13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달 중순 경 KBO에 프로야구단 유치 신청계획서를 제출한 뒤 '범도민프로야구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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