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새를 꼽는다면 긴꼬리딱새(멸종위기종 2급)가 유력한 후보일 것이다. 지난 11일 완주 만덕산 계곡에서 긴꼬리딱새가 포착됐다. 긴 꼬리와 푸른 부리, 보라색인 눈 테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긴꼬리딱새 수컷이 새끼를 돌보고 있는 모습. '삼광조'로도 불리는 이 새는 공중을 날거나 정지 비행하며 곤충을 잡아먹는 아름다워 영어 이름은 '천국의 파리 잡는 새'로도 불린다. 새를 보호하기 위해 둥지를 떠나길 기다렸다가 보도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www.jjan.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