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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단,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다
4대 종단,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다
  • 이일권
  • 승인 2011.11.2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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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군산서 기독교·불교·원불교·천주교 ‘종교인 평화합창제’
4대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른 종교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헐고 함께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는 뜻깊은 자리가 군산에서 마련된다.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개 종교인들로 구성된 ‘군산시 종교인 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군산시 종교인 평화합창제’가 원불교 군산지구 원덕회 주관으로 다음달 3일 오후 5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합창제는 남성만으로 구성된 천주교 중창단 ‘울림(지휘 오봉천)’이 라틴 미사곡 등으로 서막을 열게 되며, 원불교 ‘원음합창단(지휘 황용광)’이 ‘기도해요’, ‘나 길이 여기’, ‘고향의 노?? ‘신고산 타령’ 등으로 두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이어 불교 ‘흥천사·동국사 합창단(지휘 김소영)’이 ‘머물고 싶은 그곳’, ‘마음에 내리는 비’에 이어 흥겨운 셔플리듬가요 메들리를 연주하며, 130여명으로 구성된 기독교 ‘성광교회 찬양대(지휘 김승곤)’와 글로리아 관현악단, 여수룬&요벨 중창단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군산 성광교회 양태윤 목사, 흥천사 지환 스님, 성불사 종걸 스님, 천주교 군산지구장 이종원 신부, 원불교 군산지구장 최세종 교무 등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종교인들은 만남을 갖고 서로 돕고 아끼는 마음이 넘쳐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지난 5월 ‘군산시 종교인 연합회’를 구성했다.

이 자리를 통해 각 종교 대표들은 각 종교 간 화합과 평화의 모습을 보여주기로 뜻을 모으고 각자의 음이 모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합창을 소재로 택해 합창제를 준비해 왔다.

이번 합창제는 각 종교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종교 간 화합은 물론 시민 화합의 또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무대 지휘자로 나서는 오봉천(59) 씨는 “각 종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세상의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는 자리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 것이다”며 “뜻깊은 자리의 첫 무대에 서게 돼 떨리는 가슴 가눌길 없으며 종교 간 이해와 정은 물론 문화적 교류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로써 개인적으로도 한없는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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