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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 이지연
  • 승인 2012.04.0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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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살인게임'…상상 이상의 영상
명작은 언제 봐도 명작이다. 그래서 영원한 고전으로 남는다.  명작으로 사랑 받은 책이 영화로, 그리고 이제는 고전으로 불리는 영화가 다시 극장으로 돌아왔다. 판타지 소설의 차세대 주자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과 아름다운 사랑 '타이타닉'을 스크린으로 만나보자.

여기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국가 판엠이 있다.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세워진 이 국가는 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생존 전쟁인 '헝거게임'을 만들어 낸다. 일 년에 한번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두 명을 선발해 총 24명이 생존을 겨루게 되는 방식이다.

헝거게임의 참가자를 추천하던 추첨식 날. 캣니스(제니퍼 로렌스)는 어린 여동생의 이름이 호명되자 동생을 대신해 참가를 자청하며 주목을 받는다. 과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줬던 피타(조쉬 허처슨) 역시 선발되어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캣니스는 금지구역에서 함께 사냥을 했던 게일(리암 헴스워스)에게 가족을 부탁하고 생존을 겨루게 될 판엠의 수도 캐피톨로 향하는데. 선택할 수 있는 무기는 단 하나. 모든 과정은 생중계되고 패자와 승자는 결국 죽음이자 생존을 뜻한다.

'헝거게임'은 수잔 콜린스의 동명 소설 3부작 중 1부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판타지 소설이 원작인데다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했다는 공통점에서 개봉 전부터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비교되곤 했다. 보통 원작이 뛰어나면 뒤따라 나오는 영화들이 혹평을 면치 못하는데 같은 이유로 '헝거게임'은 영화 제작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한다.

생존게임임에도 지루한 감이 드는 것은 호불호(好不好) 갈리는 주인공들의 연기력도 한몫했다. 거의 신예에 가까운 여자 주인공부터 다수의 낯선 배우들이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어떻게 어필하고 받아들여지는지가 관건. 더욱이 '헝거게임'이 시리즈물로 제작될 것을 생각하면 논란이 없도록 캐스팅에 더 공을 들였어야 하는 건 아니었는지 의심이 든다.

원작의 영광에 비록 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끝난 '해리포터'시리즈와 다음 편을 한참 기다려야 하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대타로는 제법 괜찮은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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