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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대각개교절 맞아 다양한 봉축행사
원불교, 대각개교절 맞아 다양한 봉축행사
  • 연합
  • 승인 2012.04.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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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종법사 "고락을 초월하는 법력 길러야"

원불교는 오는 28일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맞아 다양한 봉축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원불교는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날을 개교일로 삼고 있다.

올해 개교 97년을 맞아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심낙원(心樂園)으로 가는 길'이라는 법문을 통해 "우리의 삶을 흔드는 고락(苦樂)의 파도는 진리에 대한 무지, 숙세(宿世·태어나기 이전 세상)에 지어놓은 업장, 소유에 대한 지나친 애착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해(苦海)를 벗어나 마음의 낙원에 이르러면 지금 받는 고통을 달게 받아 극복해야 하고, 지금 누리는 낙을 영원한 낙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며, 고와 낙을 초월하는 법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불교는 올해 대각개교절 봉축 주제를 '모두가 은혜입니다'로 정하고 5월 5일까지 국내외 각 교당과 기관에서 다양한 봉축 행사를 연다.

대각개교절 기념식은 28일 오전 10시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2천여 명의 교도와 내외빈이 모인 가운데 봉행한다.

이어 오는 28일까지 700여곳 교당과 기관에서 인류의 상생과 평화, 행복을 기원하는 특별기도식을 연다. 중앙총부에서는 23-26일 법어 봉독과 교리강습회를 진행한다.

원불교는 올해 경축 소주제인 '가정의 은혜'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가족과 이웃에게 감사편지와 카드 보내기, 소외된 가정 후원사업, 다문화 가정 은혜나눔 사업 등이 이어진다.

전국 낙도와 농어촌 사람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및 치과 무료진료를 하고, 은혜의 쌀나누기·김치나누기·책보내기 운동도 펼친다.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 무료수술, 소년소녀 가장 결연사업, 헌혈, 장애인 큰잔치, 경로 큰잔치, 외국인 노동자 지원, 자유북한 이주민(탈북자) 초청 성지순례 등은 지역별로 펼쳐진다.

원불교는 또 봉축 기간에 중앙총부를 개방해 법등축제를 여는 등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 20여 도시에서 20년째 하는 청소년 민속큰잔치도 올해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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