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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편리한 도내 '자동차 전용도로' - 교통 체증 '싹∼'… 시원하게 뚫린 길 '쌩쌩'
알아두면 편리한 도내 '자동차 전용도로' - 교통 체증 '싹∼'… 시원하게 뚫린 길 '쌩쌩'
  • 김종표
  • 승인 2012.08.1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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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개구간 지정, 현재 10곳 개통·4곳 설계·공사중 / 도심 우회 고속주행… 운행시간 단축·물류비 절감 효과
   
▲ 순창~운암 자동차 전용도로

 

   
▲ 군산~전주 자동차 전용도로

 

   
 

 

   
 

"어! 언제 이런 도로가 뚫렸지?"

늘 다니던 도로가 아닌 어쩌다 찾아간 곳에서 시원하게 뚫린 새 길을 만난다면 운전자에게는 무척 반가운 일이다. 게다가 구불구불한 일반국도보다 운행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도내에서도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일반국도를 대체, 도심 교통체증 구간을 우회하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곳곳에 개설됐다. 또 현재 공사중이거나 계획된 도로도 적지 않다.

자동차 전용도로는 국토해양부 장관이 차량의 능률적 운행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정(도로법 제61조)하게 되며,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이외 보행자나 농기계·자전거·이륜자동차(긴급차량 제외)의 통행이 제한된다. (도로교통법 제63조)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라면 운전자들도 잘 모르는 길, 도내 자동차 전용도로를 소개한다.

◇ 2002년 이후 속속 개통 교통인프라 개선

도내에 지정된 자동차 전용도로는 총 14개 구간 187.4km로 지역 전체 국도 노선(1421km)의 13.2%를 차지한다. (도표 참조)

이 중 지난 2002년 5월 가장 먼저 개통된 △군산∼전주 구간을 비롯, △완구 구이∼이서 △전주 용정∼익산 춘포 △김제 성덕∼군산 대야 등 10개 노선(총 136km)이 현재 이용되고 있다.

또 △익산 황등∼오산(10.8km) △전주 용정∼완주 용진(11.2km) 구간은 각각 2015년 12월과 2014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이다.

이와함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완주 용진∼전주 우아(11.7km) △서수∼평장(익산 황등·오산∼왕궁JCT, 17.7km) 구간에 대해 내년 공사에 착수하거나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심을 우회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는 만성적인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운행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효과를 낸다. 또 물류기업의 창고와 공장 수요 증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 도심 우회구간 교통량 기대 못 미쳐

고속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전용도로는 자연스럽게 일반국도의 교통량을 흡수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군산∼전주(45.5km)와 △전주 용정∼익산 춘포(5.3km) 구간의 교통량이 다른 도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군산∼전주 구간은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4만2133대에 달했다. 2002년 개통 이후 해마다 자동차 통행량이 늘고 있지만 최근 5년간의 증가율은 높지 않다.

또 2010년 12월 개통된 전주 용정∼익산 춘포 구간은 개통과 함께 차량이 몰리면서 지난해 교통량은 1일 평균 4만2556대로 집계됐다.

최근 자동차 통행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도로는 2008년 말 개통된 완주 구이∼이서(10.5km) 구간으로 나타났다. 이 도로의 교통량은 지난 2009년 1일 평균 9426대에서 2011년 1만4524대로 54.1% 증가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다. 도심 우회도로 이용자가 예상보다 적어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아서다.

실제 전주 도심을 우회하는 △완주 이서∼전주 용정(1일 평균 8286대) △완주 구이∼이서(1만4524대) △완주 상관∼구이(1만1165대) 구간은 당초 예상보다 교통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용도로의 1일 평균 교통량이 통상 2만대 이상이라는 점에서 이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15일 "전주 시가지의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데도 도심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예상보다 적다"면서 "시·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전용도로 이용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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