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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 불교종단 일제만행 참회비 건립
“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 불교종단 일제만행 참회비 건립
  • 은수정
  • 승인 2012.09.1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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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도 영유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일본의 한 불교종단이 전북 군산의 한 사찰에
참회비를 세웠습니다.

참회비에는 일제 만행에 불교가 가담했던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잡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인 1909년
일본인이 지은 사찰입니다.

이곳에 일제의 만행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회비’가 세워졌습니다.

일본 불교 대표 종단인 ‘조동종’에서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치노헤 쇼고 스님/일본 조동종 운상사 주지]
“벌써 67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전쟁에 가담했던 그런 종단의 후계자, 또 종교인으로서 정말로 마음속 깊이 참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참회비에는 일제가 자행한 한민족 말살에
일본 불교가 앞장선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조동종 스님들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하고
창씨 개명에 앞장섰던 것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불교계는 일본 종단의 이러한 움직임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화해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인터뷰: 종걸스님/전 동국사 주지]
“민간차원에서 조금씩 조금씩 이런 일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일 불교교류는 물론 한일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시민들은 독도 문제도 이처럼 풀리길 희망합니다.

[인터뷰: 임영희/전북 전주시 금암동]
“정치적으로 아주 민감한데 일본이 참회를 하고 우리가 용서를 해서 앞으로 한일관계가 우호적으로..”

일본 종교계의 참회가
한국과 일본의 긴장을 푸는 데도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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