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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 곳곳 덫에 걸린 짐승들이…불법 밀렵 기승
야산 곳곳 덫에 걸린 짐승들이…불법 밀렵 기승
  • 채널A
  • 승인 2013.01.2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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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겨울철 먹이를 구하기 힘든 시기가 되면
야생동물들이 민가 주변까지 내려오곤 하는데요.

(여) 이런 동물을 노린 불법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남)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밀렵감시단과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산골마을 주변의 야산.

동물 발자국을 따라 가보니
고라니가 올무에 걸려 죽어있습니다.

<인터뷰-장만택/밀렵감시단 전북지역본부 대장>
“막대기를 계속 끌고 다니면서 목이 조여진거예요, 이렇게.
목이 꽉 조여져서 탈진해 죽었어요.”

인근의 다른 야산으로 옮겨보니
이번에는 멧돼지 사체가 발견됩니다.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한 덫이
야산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인터뷰-정영국 /밀렵감시단 전북지역본부장>
“산속에 먹이가 없기 때문에 동물들이 민가 주변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걸 포획하기 위해서 산골마을 주변 야산은 거의 다”

나뭇가지로 위장까지 한 토끼올무는
지름이 10센티미터 안팎으로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스탠드업-은수정/전북일보 기자>
“불과 2시간 여 동안 마을주변 야산에서 수거한 올무가 40여개나 됩니다.”

수렵허가구역에서도 덫이나 올무를 놓는 것은 대부분 불법.

<인터뷰-이영재/새만금환경청 자연환경과>
“올무류를 제작하거나 판매,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최근 3년 동안 밀렵에 희생된 야생동물은
적발된 것만 전국적으로 2만 4천마리가 넘습니다.

올무나 덫은 한번 설치되면 수거가 되지 않는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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