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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풀공예 명맥 잇고 농한기 소득까지 ‘쑥쑥’
짚풀공예 명맥 잇고 농한기 소득까지 ‘쑥쑥’
  • 채널A
  • 승인 2013.0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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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옛날에는 멍석이나 가마니,
계란 꾸러미 같은 웬만한 생활용품은
모두 가정에서 짚으로 만들어 썼죠.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이런 물건을 만들어
소득도 올리고 공예대전을 휩쓰는 마을이 있습니다.

전통 짚풀공예 명맥을 잇고 있는 주민들을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끼와 짚을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으니
곡식을 말릴 때 사용하던 맷방석이 만들어집니다.

달걀 꾸러미는 노련한 손놀림 몇 번으로
금세 완성됩니다.

<인터뷰-최삼식/전북 남원시 산동면>
“지금은 이렇게 계란 판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렇게 갖고 나가서 팔았어요. 시장에다”


멍석 가마니 똬리 같은 옛 생활용품부터
연필꽂이 가방 항아리 같은 공예품까지,
짚과 풀로 엮어내는 것들이 수십여 가지에 달합니다.

전국의 공예대전을 휩쓸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
주문도 많습니다.

<인터뷰-최형식/전북 남원시 산동면>
“멍석은 찜질방, 가마니는 고기 잡는 데서
(주문이)들어오고, 누에망은 잠종장에서 가져가고 있고”

연간 1억원이 넘는 농한기 소득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병용/전북 남원시 산동면>
“우리 용돈 정도, 막걸리 값 이런. 우리끼리 앉아
술도 먹고, 손자들 용돈도 좀 주고. 그런 재미죠 뭐.”

최근에는 체험장까지 마련해
짚풀공예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농촌마을 어르신들이 전통 공예의 맥을 이으면서
농한기 소득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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