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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이 베푼 사랑 지역사회 환원 노력"
"도민들이 베푼 사랑 지역사회 환원 노력"
  • 박영민
  • 승인 2013.03.1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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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1호 김홍식·유경희 씨
"회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도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과정인데, 쑥스럽습니다.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1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주인공이 된 전북 도시가스(주) 김홍식 대표(58)와 그 아내 유경희씨(50). 이들은 18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갖고, 향후 5년 동안 매년 2000만원씩 2억 원을 기부키로 약속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8년 1월 결성됐다.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을 약정할 경우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김 대표의 이웃사랑은 고교시절부터 시작됐다. 누구의 권유도 없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다 가신 아버지 故 김광수 미래엔 명예회장의 삶이 김 대표를 봉사의 삶으로 이끌었다.

"특별히 나눔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적은 없습니다. 이웃사랑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셨던 아버님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나눔을 하면서 남을 돕는 일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교에 다니고, 회사 직원으로 일할 때는 용돈과 월급을 쪼개 남을 도왔다. 2002년 전북 도시가스 대표로 취임하면서부터는 회사차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명절에 사랑의 쌀을 나눴다.

또 전북 도시가스 내 동호회별 6개 자원봉사단을 만들고, 각각 사회복지시설과 결연을 해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차원이 아닌 개인 기부도 매년 실천했다.

김 대표는 "오늘 가입식이 불우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데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이라 생각한다"며 "도민들이 베풀어주신 사랑을 온전히 도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실제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 부부가 기부한 성금은 부부의 의사에 따라 전북지역 다문화 가정과 아동, 청소년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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