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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땅 위 달리는 수륙양용차 타고 동물탐험 떠나볼까
물·땅 위 달리는 수륙양용차 타고 동물탐험 떠나볼까
  • 위병기
  • 승인 2013.04.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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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개장
 

에버랜드가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국내 최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Lost Valley)'를 마침내 4월 20일 그랜드 오픈한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현재 운영 중인 '사파리 월드'와 함께 모두 2개의 사파리를 보유하게 되며, 전체 사파리 면적은 현재의 2배 규모인 약 7.5만㎡(2.3만평)로 늘어난다. 로스트밸리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았던 전설 속의 동물 낙원을 수륙 양용차를 타고 탐험해 보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바위 협곡·동굴·사바나 등 7개 테마 존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약 12분 30초간 로스트밸리 탐험대원이 돼 20종 15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신장 100cm 이하 어린이와 장애우는 보호자 동반 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사자·백호·불곰 등 맹수들이 살고 있는 기존 사파리월드도 로스트밸리 오픈과 함께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 백사자, 벵갈호랑이, 하이에나 등 9종 80마리의 맹수들을 15분 동안 관람하는데 로스트밸리 지역까지 사파리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로스트밸리 탄생 배경= 로스트밸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삼성 에버랜드가 글로벌 테마파크로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동물원'이라는 에버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만든 사파리다. 지난 1976년 개장 당시부터 운영 중인 기존 '사파리월드'는 지금까지 65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역대 에버랜드 시설로는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트랙션이다.

로스트밸리는 지난 37년간 사파리월드를 운영하며 쌓은 에버랜드만의 동물 관리·보호 역량과 운영 노하우로 만들어진 명품 사파리다. 동물을 전시해 놓고 관람하는 '인간 중심형 동물원'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에서 여러 동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몰입형 동물원'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

 

△로스트밸리의 특징= 로스트밸리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원을 포함하고 있는 세계 테마파크 가운데 최초로 '수륙 양용차'를 도입한 사파리를 운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파리가 버스·트럭 등 육상 교통수단을 이용해 동물을 관람하지만, 로스트밸리는 '수륙 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위에서 동물을 관람할 수 있어 동물 관찰과 함께 타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수륙양용차 탑승 인원은 총 40명으로 운전사와 탐험가이드가 동승해 동물들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 준다. 차량은 영국서 제작했으며, 로스트밸리가 발견된 스토리에 맞춰 1930년대를 테마로 디자인했다. 희귀·스타동물 전시 및 혼합방목도 특이하다. 로스트밸리에는 코뿔소와 백사자 등 세계적 희귀동물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바위너구리', 천연기념물 '산양'등과 함께 '바바리양', '일런드', '세이블엔틸롭' 등 신비로운 초식동물들도 전시된다.

특히 초식동물인 '코뿔소'와 육식동물인 '치타'의 동거, 앙숙관계인 '사자'와 '하이에나'의 동거 등 이색적인 혼합 방목 장면도 관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글로벌 스타 '코식이'와 세계 최고의 출산(17回)기록을 보유한 기린 '장순이' 등 에버랜드 스타 동물들도 전시된다. '생태형 사파리' 전시 연출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이목을 한눈에 끌만하다.

로스트밸리 디자인은 독일의 동물원 전문 설계회사가 맡아 자연과 가장 흡사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연출기법을 활용했다. 인공 바위 조형물인 락웍(Rock Work)을 설치해 거대한 바위 절벽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했으며, 수륙양용차가 지나는 수로 좌우에는 초원을 조성해 마치 사바나 지역의 강을 건너는 광경을 만들어냈다.

동물 전시공간도 인위적인 구조물 보다는 수로·늪·언덕과 같이 자연스러운 해저드로 나누어 주었으며, 관람객들이 자연 환경 속에 놓여진 동물들의 일상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몰입 전시 기법'도 도입했다.

△체험 프로그램= 로스트밸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교육 효과도 고려한 체험 프로그램도 7월부터 운영한다. 평소 방문이 어려운 동물사 관람·동물 먹이 주기 등을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는 '백사이드 체험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생생체험교실' 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생생체험교실'은 한 시간 동안 코끼리, 기린 등 대형 초식동물을 코 앞에서 관찰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이다. 참가 비용은 체험 프로그램별로 다른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편의시설= 로스트밸리는 차량 탑승 직전까지 유모차를 끌고 이동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 번에 120대의 유모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유모차 보관소를 설치했다. 대기 동선 주변에 바위너구리·포큐파인 등 9종 100여 마리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미니 화단과 정원도 조성,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대기공간을 머물고 싶은 곳으로 조성했다. 로스트밸리 입구에는 백사자와 치타를 형상화한 '탐험가 크림볼', '플라밍고 하트번' 등 사파리 컨셉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스낵바가 마련돼 있다. 출구에도 750종에 달하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테마 기프트 숍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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