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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저온에 농작물 냉해 속출…농민들 시름 깊어
이상 저온에 농작물 냉해 속출…농민들 시름 깊어
  • 채널A
  • 승인 2013.05.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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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봄은 왔지만 한반도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뒤덮고 있어
농작물 냉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 농민들 시름이 깊어지고 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년 같으면 열매솎기가 한창 이뤄져야 할 배 밭입니다.

그런데 열매는 커녕 죽은 꽃을 따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 꽃이 핀 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암술이 얼었고
이 때문에 열매가 맺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만 제곱미터의 배 과수원 대부분이 냉해를 입었습니다.

[김윤숙/배 재배농민]
“7번 8번 과일은 기형과일일 가능성이,
모양이 안 이쁘고 소과일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 배 만 남았는데, 그것마저도 어떤 것은 살아있고 어떤 것은 죽어있고”

보리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은수정기자/전북일보]
“지난해 10월 중순에 파종한 보리밭입니다.
보릿대가 예년보다 20센티미터 이상 덜 자랐고,
보리이삭이 패는 것도 일주일가량 늦어졌습니다.”

열흘 가량 늦게 파종한 보리밭은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논바닥이 보일 정도로
보리가 듬성듬성 자라고 있습니다.

[이용덕/보리 재배 농민]
“이런 현상으로는 60%는 감소가 됐다고 봐야죠,
수확량이. 키도 안 크고, 보리 자체도 없으니까요.”

전북지역만 해도 지난달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도 가량 낮았습니다.

특히 내륙지역은 열흘이나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이달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농산물 생육과 품질 하락이 불가피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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