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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탄소기업 투자 확대

21개 업체, 일자리 창출 협약…2030년까지 1조 6000억 규모

▲ 23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탄소산업 일자리 창출 협약식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장을 비롯한 탄소기업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완주 탄소 관련 기업들이 오는 2030년까지 현재 629명의 일자리를 5138명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를 위해 투자를 단계적으로 1조6000억원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와 완주지역에 소재한 21개 탄소 관련 기업들은 23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시의회의장, (주)효성 방윤혁 공장장을 비롯한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탄소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MOU)을 전주시와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탄소 관련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종사원 수를 5138명으로 늘리면서 생산직은 78%, 연구 및 관리직을 각각 11% 수준으로 채용키로 약속했다. 또한 매출액은 현재의 15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위한 투자를 1조6000억원까지 확대키로 계획을 제시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2030년의 전주시 탄소산업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담을 수 있는 그릇, 즉 산업단지의 개발도 매우 중요하다"며 전주 팔복동 친환경복합단지 3단계 개발을 조속히 추진할 뜻을 밝히면서 "완주군과 협의해 테크노벨리 2단계 개발 사업도 시기에 맞춰 추진하는 한편 기업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서 오는 2030년까지 탄소 관련 대기업 2개 이상 유치하는 것을 비롯해 중핵기업 20개, 중소기업 100여개 이상 유치하고, 종사원 2만명, 역내 매출 100조원, 기술력 세계 10위의 글로벌 탄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탄소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주)효성 전주공장장 방윤혁 상무는"2020년까지의 발전플랜은 구체화된 편이나 2030년의 비전은 다소 불확실한 상황으로 최소한의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효성이 전주 기업이 된 만큼 전주 탄소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대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연관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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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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