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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성 살해 피의자 “불륜 알려질까 봐 살해…죽을 죄 지었다”
군산 여성 살해 피의자 “불륜 알려질까 봐 살해…죽을 죄 지었다”
  • 은수정
  • 승인 2013.08.03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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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군산 40대 여성 살해사건
피의자인 정 모 경사는
불륜의 내연 관계가 알려질까봐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금전 현장 검증이 진행됐는데
피의자는 '죽을 죄를 지었다'며
때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 40살 이모여성 살인사건 피의자인 정모 경사가
현장검증을 위해 이 씨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 나타났습니다.

정 경사는 주민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담하게 유기과정을 재연했습니다.

[정 모 경사]
(할말 없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정 경사는 지난달 24일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이모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씨가 집에 알리겠다며 반발해
말 다툼을 벌이다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대환 군산경찰서 수사과장]
"임신 합의금 문제로 논쟁. 합의금 밀당과정에서
피해자가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정 경사는 군산교도소 인근 저수지에서
차에서 이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인근 공터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은수정 전북일보 기자]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입니다.
지난달 26일 정 경사가 택시를 타고 잠입한 곳으로
경찰의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지역입니다.

강원도 영월로 도주했던 정 경사가
다시 군산으로 잠입한 것은
자녀의 생일이라 집에 들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달 31일 논산에 잠입한 뒤엔
여인숙에 묵었고,
pc방을 찾아 자신에 대한기사도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지휘책임을 물어
군산경찰서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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