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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김치 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반응 '다양'
中언론, 김치 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반응 '다양'
  • 연합
  • 승인 2013.11.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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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려는 한국의 노력에 대해 중국 매체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치와 김장문화가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매체 사이에선 '김치가 문화유산이 될 수 있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에서부터  '한국의 김치가 중국에서 유래된 것이니만큼 무형유산 등재를 환영해야 한다' 는 등의 아전인수격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심천신문망은 12일 "결코 김치(중국식 표현으로는 파오차이<泡菜>)가 세계문화유산 등록에 성공했다고 과대선전해서는 안 된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만일 김치가 문화유산에 등재되면 상업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고 유네스코 관계자가 밝혔다며 유네스코는 한국내에서 김치의 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 이후 문화유산 신청에 곤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중국청년보는 이날 한국이 김치의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면서 중국학자들과 매체들의 연합전선이 생겨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학자들과 매체들은 일제히 김치의 원산지는 한국이 아니라  중국이라는 주장과 쓰촨(四川)의 파오차이가 한국 김치에 비해 맛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문화는 다양성을 갖고 있고 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 혁신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원래 중국에서 유래된 김치가 한국인의 능력과 재능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우리는 마땅히 환영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한국요리에서 비롯된 (소금에) 절인 김치가 세계문화유산이 된다면 인류의 문화창조 및 상업정신을 실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인민일보는 "한국 김치는 무슨 이유로 문화유산 신청이 가능한가"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김치의 문화유산 등록 신청으로 중국인들 사이에서 "김치가 어떻게  세계유산이 될 수 있나"라며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하지만 "음식은 각 지역의 고유의 문화내용을 담고 있으며 소프트  실력의 중요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한국이 문화유산으로 신청한 것은 음식  염장문화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한국이 김치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이후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됐다"거나 "쓰촨 등 중국에도 김치와 같은 음식이 있으므로 한국의 김치를 등재해선 안 된다"며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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