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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손놓고 있는 중국 관광특수
[군산] 손놓고 있는 중국 관광특수
  • 정영욱
  • 승인 2001.12.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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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군산)의 중국 관광특수는 없다.

군산시는 물론 도내 지자체들이 2002 월드컵 개최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월드컵 관광특수를 놓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의 도로표지판 현황을 보면 한·중 수교이후 10년째를 맞고 있으나 단 1곳도 없다는 것. 중국인들을 유인하거나 안내할 교통이나 지역표지판이 전무, 관광한국은 물론 관광전북도 말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6년 6월 군산∼중국 연대간을 정기 운항한 이후 관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에 변변한 중국어로 된 안내표지판은 물론 버스노선조차 거의 없어 관광객을 유치하기보다 오히려 관광객을 내쫓고 있다는 자성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자옥란호 등이 들어오는 시간대에 버스는 있지만 입국검색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지나면 이를 이용할 수 없게 돼 있으나 마나한 대중교통수단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은 시내외를 오갈 경우 더욱 심각한 실정.

영어 교통 및 안내 표지판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서해안 (전북)의 관문인 군산의 경우 걸음마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군산이나 전북지역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끄는데 자포자기해야할 입장에 놓여 있다.

실제로 많은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진안 마이산까지 중국인들이 개별적으로 가기까지는 미로 찾기보다 더 어려워 관광전문가들의 마음만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군산은 물론 도내 어느지역에 가든 마찬가지.

군산시는 이에따라 중국과의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친숙한 군산이나 전북상을 만들기 위해 현행 도로안내표지판 대신 중국어(간차체)로 된 교통 및 안내표지판을 정비할 방침을 세워놓고 내년 예산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관광전문가들은 “군산 등 도내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안내표지판을 비롯 중국인들의 구미에 맞는 관광코스개발은 물론 유인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면서 더늦기전에 기본적인 안내표지판 정비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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