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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여성 취업 '하늘의 별 따기'
경력 단절 여성 취업 '하늘의 별 따기'
  • 김정엽
  • 승인 2013.11.2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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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만9000명…비취업 여성의 36.8% 차지 / 구인업체 태부족 올해 8642명만 일자리 구해
도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경력단절여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도내 기혼여성은 32만2000명으로 비취업 여성은 13만3000명, 경력단절 여성은 4만9000명이다.

이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이 기혼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2%, 비취업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6.8%다.

하지만 올해 도내에서 취업에 성공한 여성은 8642명으로 상용직 일자리 5445명, 계약직 1638명, 시간제·일용직 1489명, 창업 70명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10월말 기준 조사 결과로 통계청이 조사를 진행한 지난 4월로 소급하면 취업 인원은 더욱 떨어진다.

또 전북도가 취업자 통계를 내면서 경력단절 여성을 따로 집계하지 않고 30~50세 사이의 비취업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난은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취업난은 여성을 원하는 도내 구인업체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업체들의 구인 현황은 1만3716명인 반면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은 1만490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경우도 구인수는 1만4209명인 반면 구직자는 1만5573명으로 이는 한시적 문제가 아니라는 게 전북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여성일자리 분야에 많은 투자와 함께 정책적 배려를 하고 있지만 도내 기업들의 사정이 열악하다보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어려운 현실이다”면서 “앞으로 우수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여성 일자리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대를 보면 30대(55.3%)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27.2%), 20대(11.2%), 50대(6.3%) 순으로 나타났다. 단절 이유로는 결혼(45.9%)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육아(29.2%), 임신·출산(21.2%), 자녀교육(3.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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