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21 17:21 (금)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 기고
  • 승인 2013.12.27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감 입지자 '우후죽순' 치밀한 검증·정지작업 통해 유권자에 바른 정보 제공을
▲ 객원논설위원,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최근 전북교육계에는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유사품’과 ‘짜가’가 넘치고 있다.

자칭 진보나 보수진영 할 것 없이 현 김승환 교육감 체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없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세불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소위 보수진영은 과거 전북교육을 주도해왔던 것에 대한 반성도 없이 무슨 단일화 지상주의 종교처럼 단일화를 위한 수순밟기에 여념이 없다. 자세히 보면 수구꼴통에 가까운 행태가 보인다. 자신들이 내세우는 교육철학과 가치나 비전도 없이 오직 반 김승환만 외치는 형국이 가소롭기까지 하다.

일부 진보진영도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정파가 아니면 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시민사회본연의 임무는 비판과 대안제시이다.

또한 기득권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며 바른 평가를 내어야 한다. 이것이 정당과 다른 점이다. 정당들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해도 정략적 차원에서 자신들의 정당 출신을 지지한다. 그러므로 특정 정당(진보당이나 정의당 사회당 녹색당 등)을 배타적으로 지지하는 단체라면 이해할 수 있으나 여타의 단체들은 누구를 지지하기에 앞서 우선 평가를 객관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입맛에 맞는 단체들끼리 모여 범도민 추대위를 만들고 졸속으로 또다시 기득권자인 현 교육감을 추대하려고 하는 것은 어딘지 어색하고 낯설다. 가변적이지만 최근 진보정당들의 여론 지지율이 모두 합쳐 15%가 채 되지 못하는 것이 전북의 현실이다.

여기에 이석기 사건으로 운신의 폭이 좁아진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명분이 약하면 도리어 지지 움직임은 기득권이 있는 현교육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과거 4년 전에는 전국적인 진보교육감 후보들을 급히 추대하면서 개인적인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현 김승환 교육감은 이미 임기를 거의 끝내고 있으므로 평가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가 우선이라고 본다. 누구나 민주를 이야기 하고 실재로는 수구적이거나 패권적인 모습을 보여 수구꼴통이나 극좌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더욱 그렇다. 극좌와 극우는 서로 통한다고 했다. 시민들에게 주는 피해도 극좌나 극우 할 것 없이 해악이 크다.

그러므로 극좌와 극우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들을 골라내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선 시기에 이러한 과정을 외면하거나 속아서 맞춤형 복지나 합리적 보수 운운에 대해 강력하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결과는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켰다. 후보 검증작업은 가벼이 여길 일이 아니다. 특히 선거가 6개월이나 남은 현시점에서 잿밥에 눈이 어두운 사이비들을 골라내기 위해서 검증 작업은 필수이다. 전북지역은 정치성향상 꼴통 보수들이 당선될 확률이 극히 미약하다. 그러나 선거는 가변적인 것이 너무 많다. 더욱 정확하고 치밀한 후보 검증 작업들을 통해 사전 정지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자신의 학교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해 임기 내내 교수들과의 분란이 끊이지 않고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 직원 횡령 사건의 법적인 책임이 있는 분은 검증 작업이전에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송하진 시장은 즉각적으로 유 전 문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와 더불어 가처분 신청을 통해 전주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것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야 한다. 정치 허무주의 조장과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하는 후보들을 사전에 정지 작업하고 여타의 후보자와 현 교육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객관적인 잣대를 통한 검증 작업으로 유권자들이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교육감 선거와 관련하여 유력 후보부터 검증 작업을 통해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제대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국 최종 선택은 도민들의 몫이다.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바른 평가와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