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예정된 서해안고속도 개통식을 앞두고 IC명칭을 둘러싼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고창군 흥덕면 석교리에 위치한 서해안고속도 IC 명칭은 현재 ‘선운산 IC’. 흥덕면 주민들은 이곳 명칭이 부적절하다며 개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IC 이름을 바꾸기 위해‘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원 전도의원)를 구성하고 관계기관에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추진위는 “흥덕면에 위치한 IC에 흥덕이란 명칭을 붙일 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IC에서 15km나 떨어진 선운산을 IC 명칭으로 하는 것은 외지인들에게 혼란만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 공사가 시작될 무렵엔 이곳 IC명칭은 임시적으로‘흥덕’이란 이름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고창군은 1997년 6월 군내 대표적 사찰인 선운사가 인근에 위치, IC 명칭을 ‘선운사’로 바꿔야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취지에 따라 개칭을 건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7월 특정 기관과 단체이름을 IC 명칭으로 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IC 명칭을 ‘선운산’으로 확정했다.
추진위는 IC명칭을 붙이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 도로공사가 개통을 앞두고 ‘주요시설물 명칭조정 의견 제출’공문서를 군에 발송했으나 이와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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