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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된 아들 살해, “술 먹는데 보챈다” 경악
한 달 된 아들 살해, “술 먹는데 보챈다” 경악
  • 은수정
  • 승인 2014.03.1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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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태어난지 한달 된 아들을 살해한 비정한 젊은 부모가 붙잡혔습니다. 술을 마시는데 아기가 보챘다고 이런 끔찍한 짓을 했다고 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파란색 가방을 맨 젊은 남성이 건물을 빠져나가고 곧바로 젊은 여성이 뒤를 따릅니다. 스무살 A 씨 부부가 들고 나간 가방 안에는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들의 시신이 들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아기 시신이 든 가방과 함께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다음날 부산으로 이동해 도로변 갈대밭 배수구에 가방을 버렸습니다.

지난 1월 아들이 태어나자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하고 전북 군산시의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왔습니다.

[싱크 : A 씨 지인]"(아이 낳은 뒤) 좋아하던데요. 스마트폰으로 찍어다가 보여주고, (나도) 예쁘다고 하고 그랬는데. 잘 키우라고.”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스탠드업-은수정/전북일보 기자]“부부는 술을 먹다가 아기가 잠을 자지 않고 보챈다며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이들은 시신을 유기한 뒤사용 하던 휴대전화를 없애고 한 달 동안 부산과 광주광역시의 여관 등에 숨어 지냈습니다. 부부의 가족은 며칠 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가출 신고를 했고, 결국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이창렬-군산경찰서 수사과장] "가출인들이 살고 있던 집을 보니까 유아용품이 있었지만 아기가 안보여서 혹시 아기를 유기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수사를 확대…"

경찰은 A 씨 부부를 구속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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