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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건강 수명은 얼마나 될까
은퇴후 건강 수명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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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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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은퇴기간은 크게 건강기간과 질병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이 부분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OECD국가 중 가장 빠르고 평균수명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는 퇴직 후에도 25~30년, 그 이상을 살아야만 한다.

퇴직금이나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자금,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

은퇴이후 노후 생활비는 월 생활비, 의료비, 취미활동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노후 생활비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퇴직 전 소득의 70% 정도는 연금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권고하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매달 155만원을 가계지출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적인 수치일 뿐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에 이 금액은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다.

노후생활비 중 월 생활비 외에 가장 많이 소요되는 비용은 당연히 의료비이다. 특히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장기 간병비는 물가상승률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30~40대 부부 300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은퇴에 대한 남녀의 생각’ 설문조사에서 부모 간병에 대한 질문에 남자는 책임지고 싶다고 했지만, 여자는 간병시설에 위탁하거나 남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 절반이 국민연금에 가입이 안 되어 있어 기본적인 생활보장제도이며 사회보장인 국민연금을 한 푼도 못 탄다고 한다.

30~40대의 경우 국민연금의 수령 시기는 65세이다. 현재 일반 직장인의 평균 정년은 57.4세로 조사됐으나 실제 퇴직 연령이 53세이다. 65세 국민연금을 수령한다고 보면 10년간 소득 없이 지출만 하는 시기를 보내야 한다. 이렇게 소득 없는 시기를 ‘은퇴의 보릿고개’, 또는 ‘은퇴 크레바스’라고 한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준비하는 방법은 ‘삶의 실현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재무 설계’를 일찍 시작해야한다. 즉, 저축·은퇴·세금·상속에 대해 보다 새롭고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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