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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발표 임박…국내 IT 관련주 영향은
애플 실적발표 임박…국내 IT 관련주 영향은
  • 연합
  • 승인 2014.04.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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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2014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발표가 임박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딱히 없고 고급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결과가 그다지 좋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적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악화하지 않는 한 국내 IT업체나 스마트폰 부품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2분기 주당 순이익(EPS)에 대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현재 10.17달러에 형성돼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0.09달러)보다 조금 상승한 금액이다. 
 
 매출은 435억5천만달러로 전년(436억원)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아이폰 판매량은 3천400만~4천300만대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증가가 변수가 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다른 한편에 선 아이패드의 판매부진이 매출을 깎아먹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2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3~4월께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이 지지부진한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을 달래기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면 서 "애플의 잠정실적(가이던스)이 부진할 경우 최근 갤럭시S5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애플의 실적이 국내 IT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선점을 위한 가격 경쟁 우려가 잦아들 것이란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이익률이 유지된다면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주가에 충격이 있더라도 일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4~6월까지도 좋아질 부분이 없지만, 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고 6~7월부터 아이폰6 생산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거나 잠정실적을 보수적으로 내놓는다면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등의 주가가 하루 이틀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결국은 일시적 조정요인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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