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온대 북한계선에 위치하여 다양한 동식물 종을 보유하고 있는 고창 선운산에 생태숲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자연생태 학습과 관광휴양을 겸한 생태숲 조성사업은 선운산 집단시설지구 일원 26ha에 걸쳐 동백숲과 수목을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국비 26억원, 지방비 26억원 등 모두 52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시행 첫해인 올해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내에 실시설계를 마친후 내년에는 기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 이어 2004년에는 동백숲과 수목조성공사를 마치고 2005년에는 생태 관련 교육시설과 편익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군은 선운산 생태숲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이 지역을 대상으로 동물·식물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다. 전북대 생물다양성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용역에서 이 일대가 난온대 최북단에 위치, 동식물 생태계의 보고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생태계 보존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군은 연구팀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올해 선운산 생태계에 관한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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