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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 집강소 보수공사 탄력
원평 집강소 보수공사 탄력
  • 김정엽
  • 승인 2014.06.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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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의원 현장 방문…특교세 투입 의사 밝혀

속보= 붕괴가 진행 중인 동학농민혁명 유적 김제 원평집강소에 대한 보수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23일자 1면·24일자 2면 보도)

그동안 관계 당국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 속에 민간에서 보존 조치 의사를 밝힌데 이어 도내 정치권까지 나섰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 국회의원(김제·완주)은 25일 김제 원평집강소를 방문,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원평집강소를 전면 보수하겠다”고 밝혔다. 붕괴 직전의 원평집강소에 대해 응급 조치를 취하는 것을 넘어 소중한 동학 자산을 보존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최 의원은 “당장 특별교부세 투입이 가능한지 검토해 본 뒤, 김제시와 협의해 예산을 마련, 조만간 보수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가능하면 민간 소유인 원평집강소 부지 매입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지보상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현재 원평집강소 인근 공시지가와 실매매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적절한 보상가를 산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성급한 보수 공사 추진이 자칫 원형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원평집강소 보수가 시급한 사안이기는 하지만, 철저한 고증을 거친 뒤 보수 작업이 이뤄져야 역사적 의미를 살릴 수 있다는 게 학계의 설명이다.

한편 원평집강소를 문화재로 등록하는 업무는 보수 공사 착수 여부와 상관 없이 계속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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