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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 생산량 줄어 값 오른다
건고추 생산량 줄어 값 오른다
  • 강인석
  • 승인 2014.08.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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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작년보다 600g당 최대 2000원 상승 전망
올해 건고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양념채소류 농업관측을 통해 2014년산 건고추 생산량을 전년보다 15~20% 적은 9만4800~10만 톤으로 전망했다.

건고추 생산량 감소는 영남(경북)지역에 고추 정식이후 지속된 고온 및 가뭄으로 바이러스 발병이 증가했고, 석회 결핍 등 생리장해가 발생해 생육이 부진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추 주산지인 안동, 의성지역을 중심으로 정식이후 평년보다 강우량이 적어 생육 저하 및 착과수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

경북과 함께 충북지역도 가뭄으로 인한 낙화발생이 많아 9월 이후 수확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건고추 산지가격을 상품 1근(600g·화건)당 지난해 같은 기간(5680원)보다 최대 2000원까지 높은 7200~77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일 개장한 경북 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에서는 건고추 상품 1근(화건)이 6500~78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1500원 높은 것이다.

정읍시 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7월 말 기준으로 상품 1근당 화건 6500원, 양건 70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그러나 지난해 생산된 재고물량이 많아 수확기 이후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호남을 제외한 지역의 고추 초기 작황이 좋지않아 경북·충청지역 산지 거래가격은 화건 1근당 7000~ 8000원으로 호남보다 높다”며 “그러나 향후 강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수확량이 변동할 수 있어 가격도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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