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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관광인프라 구축 '발등의 불'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후 고창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기반시설이 부족, 이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문화관광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이후 고창지역 문화관광지를 찾는 외지인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내 대표적 문화관광지인 선운산도립공원의 경우 올들어 1월말 현재 차량 방문대수는 7천1백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8대보다 무려 1백78%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 이곳을 찾는 관광객수도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월말 현재 2만1천8백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백66명 보다 2백13%나 폭증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 고인돌공원 탐방객도 하루 평균 5백-1천명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이전 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선운산도립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 주변 상가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도 특수를 맞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할 기반시설이 태부족, 이를 관광소득으로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군내 주요 문화관광지의 경우 그동안 연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최근들어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 스쳐가는 관광지로서의 인상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문화관광 관계자들은 “고창의 경우 관광산업 이외에는 큰 비전이 없다”며 “문화관광에 대한 중장기적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 부문에 과감한 투자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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