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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루 기문 편액' 전주역사유물 대상
'청학루 기문 편액' 전주역사유물 대상
  • 문민주
  • 승인 2014.12.03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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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원, 196점 중 14점 선정
▲ 대상 양신영씨 출품 ‘청학루(靑鶴樓) 기문 편액’
전주문화원이 실시한 ‘제3회 전주역사 유물 찾기 공모전’에서 양신영 씨가 출품한 ‘청학루(靑鶴樓) 기문의 편액’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2일 전주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전주와 관련된 호적단자와 교지, 매매 문서 등 모두 196점의 유물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10명을 뽑았다.

대상을 차지한 ‘청학루 기문 편액’의 청학루는 역사 속에서 사라진 옛 정자로 각종 회의장이나 결혼식장, 전주국악원 분원 등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1921년 갑부 박기순이 전주 부성의 건물인 비장청(秘將廳) 건물을 뜯어 옮겨 짓고 청학루라 이름 지었다. 현재는 태화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청학루 기문’에는 항주의 황학루와 전주의 청학루가 비견할 만한 역사적 명승지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상은 서형진 씨가 출품한 1940년대 전주 구시가도로 신문사에서 발행한 전주시가지도. 이 지도는 진북동과 도토리골에 있는 유곽이 상호까지 선명하게 표시돼 있고, 인봉지와 완산도서관 앞의 정수장도 나타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오형성 씨가 출품한 맹자집주(孟子集註)로 ‘을축(乙丑)사월에 풍패주인(豊沛鑄印)’ 이라는 말이 적혀 있어 약 200년 전 전주에서 철활자로 찍어 발행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 한천수 씨가 출품한 목산 이기경의 초가집 풍경 사진은 전주 한옥마을과 지역 향토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돼 은상을 받았다.

동상은 이용엽(조선의 행형 제도), 유정자(간독요람-남원 원흥당 석판), 유공열(아버지 유인각의 각종 소장품 및 문서), 이종호(경기전 참봉행장), 배순향(전여고 1회 졸업 앨범), 정재민(관례홀기), 이정상(소장 사진), 임장옥(전주 상공시가 지도:1957년), 장정란(양주조씨세보-한글 지명 기록), 이철수(전주시가지 사진) 씨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4일 오후 2시 전주문화원 교육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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