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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순창군정 황숙주 군수에 듣다] "선공후사·해현경장 행정 추진, 행복 순창 만들겠다"
[새해 순창군정 황숙주 군수에 듣다] "선공후사·해현경장 행정 추진, 행복 순창 만들겠다"
  • 임남근
  • 승인 2015.0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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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군정의 기본을 ‘공평과 정의’,‘원칙과 신뢰’라고 밝힌 황숙주 군수.
2015년 화합과 진취적 기상을 뜻하는 청양의 해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올해 군정의 기본을 ‘공평과 정의’,‘원칙과 신뢰’라고 밝혔다.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불합리한 절차나, 제도를 개선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강한 순창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민선 6기 대장정에 오른 황숙주 군수를 만나 순창군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2015년을 맞은 소감이 어떠신지요.

“올 군정 철학은 선공후사(先公後私), 해현경장(解弦更張) 입니다.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공익(公益)을 앞세우고, 느슨하고 흐트러진 관행과 비효율을 혁파해 나가자는 뜻입니다. 즉 올해는 순창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비정상적인 관행을 바로잡는 개혁과 순창 공동체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의식개혁 운동을 통해 내·외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의 ‘사회적 청렴과 국가 경쟁력간 연관성 분석 연구’에 따르면 국가청렴도 지수가 1단위 오르면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은 2.64% 상승 하고 부패인식지수가 1단위 내려가면 해외투자는 0.2%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모든 군민이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선공후사는 순창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 돈버는 순창 조성을 군정 핵심운영방향으로 정하셨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우리나라는 11건의(49개국) FTA가 발효됐거나 발효될 예정입니다. FTA는 농업분야에 결코 유리한 것이 아니어서 우리농업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 같은 물리적 환경 변화도 농업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순창은 이런 어려움의 돌파구를 친환경농업에서 찾고자 합니다. 우선 금과면에 총 100억을 투자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을 올해 안에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친환경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친환경 벼 건조저온저장시설이 포함된 사업으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농업단지를 조성하는 것 입니다. 또, 국비 100억이 투자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도 올해 착공 할 예정입니다. 이런 대규모 친환경 농업 인프라가 구축되면 순창은 친환경농업 기술력과 경쟁력에서 전국에서 최고가 될 것 입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생종 블루베리, 오미자, 아마란스, 비가림 대추 등 새로운 작목을 집중 육성해 돈버는 농업을 실현해 나갈 방침입니다.”

-농업과 함께 관광산업도 순창의 주력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의 방향은?

“지난해 국내 관광산업은 세월호 여파로 극심한 침체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순창은 2년 연속 300여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올해도 관광객 300여만명 유치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섬진강 변에 가족단위 힐링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캠핑과 볼거리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향가 오토 캠핑장, 향가터널 문화공간, 향가철교 야간 경관조명 설치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또 적성면 쪽 섬진강 변에는 자연자원을 활용한 음식체험관과 생활 박물관을 설치하고 돌담길도 복원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들은 장군목 생태탐방로, 용궐산 치유의 숲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 입니다. 이외에도 훈몽재 선비의 길, 태조 이성계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 등도 추진해 순창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관광객 유치는 코레일과 연계한 S-트레인, 단풍열차, 눈꽃열차 등 계절별 열차운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여행관계자 팸투어 진행, ‘순창찍go 선물 받go’ 등 특색있는 마케팅 전략도 병행 추진해 관광객이 넘쳐나는 순창을 만들겠습니다.”

-교육·문화·체육진흥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인재 육성은 지역 발전의 성패가 달려 있고, 문화 체육은 군민의 행복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중에서도 교육진흥에 좀 더 관심을 둘 생각입니다. 우선적으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 가는 유치원·초중고생들에게 학교 급식비 지원, 글로벌 해외체험연수, 방과 후 학습 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옥천인재숙에는 국가관이 살아 있는 각종 사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전문반을 운영해 인재숙의 위상을 또 한번 전국에 알릴 계획입니다.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문화 체육도 진흥시킬 것 입니다. 면별로 하나씩 설치한 작은목욕탕은 이미 운영 중에 있고, 작은영화관과 작은미술관 및 일품공원은 올해까지 완료해서 순창을 어느 지역 못지않게 문화향유 시설을 갖춘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또 군민들이 체육활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도 지속적으로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연일 순창의 복지시책이 언론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남다른 비결은?

“나름대로 군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출산 장려금의 100% 인상과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1대1로 가정교사를 지원해 주는 시책이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보건의료원이 8월에 개원하면 군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차원이 다르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옛 보건의료원 건물은 노인요양원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노인복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또 여성일자리 확대, 아동 돌보미 사업 강화, 여성 사회교육을 확대하여 여성과 아동이 함께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클린순창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계신대요. 효과는?

“순창을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2년 전부터 클린순창 만들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을 추진했는데요. 처음에는 주민들이 많이 불편해 했습니다만 이제 어느 정도 정책이 된 것 같습니다. 실제 작년에 쓰레기 배출량은 500톤이 줄었고 재활용품 판매량은 80톤이 늘었습니다. 그 결과 깨끗해 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보람을 느낍니다. 올해는 쓰레기 문제 중에서 가장 심각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수거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여기에 올인 할 예정입니다.”

-순창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지난해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군은 45개 신규사업에 11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평가에서 34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제9회 장류축제는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순창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성과는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군민 여러분 저와 전 공직자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항상 군민여러분의 이익을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이제 순창군은 민선 6기의 본격적 군정 운영에 들어갑니다. 그 여정에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황숙주 군수는 청렴·뚝심 겸비…공직 대부분 감사원서 보내

황숙주 군수는 공직생활 30년 중 대부분을 감사원에서 보내 소위 감사원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감사원을 떠난 지 9년이 지난 지금도 감사원에 가면 황군수의 일화가 회자될 정도로 황군수는 투철한 공직관과 청렴을 삶의 기본철학으로 삼고 살아온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황군수는 순창군 동계면 출신으로 전주사범병설 중학교와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전북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조달청 행정사무관을 거쳐 1983년부터 감사원에서 재직하며 감사원 1국 1과장, 감찰관, 특별조사국장, 행정안보 감사 국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원을 퇴직한 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상임감사(KIST), 전라북도 감사자문관,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황군수는 지난 2011년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고향 순창의 발전을 위해 군수 재선거에 나섰다.

그는 특유의 청렴과 뚝심으로 선거를 치러냈고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지난 6. 4지방선거에서는 66.1%의 도내 1위의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황군수는 민선 5기 동안 순창 지역사회의 화합과 낙후된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예산 3000억달성, 300만 관광객 유치, 인구 3만 유지라는 성과를 거뒀다.

그 원동력은 황군수만의 뚝심과 청렴이라는 주위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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