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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김주혁도 찾아 헤맨 '명태'는 어디에
차태현·김주혁도 찾아 헤맨 '명태'는 어디에
  • 연합
  • 승인 2015.02.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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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하나뿐인 지구', '집 나간 명태를 찾습니다' 6일 방송

지난달 말 주말 안방극장의 화두 중 하나는 '명태'였다.

 KBS 2TV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신년 기획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나'가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명태를 찾아 나선 멤버들이 생선의 삶을 거꾸로 되돌리며 황태, 동태, 생태로 변신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과 차태현이 그토록 간절히 찾아 헤맸던 명태는 서민들의 밥상을 풍족하게 해줬던 국민 생선이다.

 "내장은 창난젓, 알은 명란젓, 아가미로 만든 아가미젓, 눈알은 구워서 술안주하고 괴기는 국을 끓여 먹고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명태…(중략)" 가수 강산에가 부른 '명태' 노랫말처럼 생태와 동태, 황태, 코다리, 노가리를 비롯해 다양한 모습을 가진 명태는 어느 새부턴가 우리 바다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제 일본산, 러시아산 명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 많던 동해 명태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EBS TV '하나뿐인 지구'는 6일 밤 8시50분 '집 나간 명태를 찾습니다' 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명태가 자취를 감춘 이유를 알아보고자 동해 최북단 고성군을 찾았다.

 이곳은 지나가던 개나 고양이도 명태를 발로 차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내려올 정도로 한 때 명태의 고향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풍어의 기억만 남아 있을 뿐이다.

 제작진은 동해 명태의 자원량 급감 원인과 해답을 지역 어민들과 전문가들을 통해 찾아본다.

 하나 반가운 소식은 명태 사촌격인 대구가 돌아왔다는 것이다.

 대구는 남획으로 어획량이 줄면서 한때 마리당 50만 원에 이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구가 제법 잡히고 있다.

 제작진은 제철 대구가 풍어를 이룬 거제 외포항을 방문, 대구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취재하고 제철 대구로 만드는 음식들도 카메라에 담는다.

 해양수산부와 강릉원주대, 동해수산연구소, 강원도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는 작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첫 단계로 살아있는 명태를 확보하기 위해 마리당 50만 원의 '현상금'까지 내걸기도 했다.

 방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명태가 다시 우리 바다로 돌아올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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