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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혁신한다는 것은?
교육을 혁신한다는 것은?
  • 기고
  • 승인 2015.03.04 2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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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한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우리는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교육을 혁신하는데 우리 교육의 미래가 있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 교육에 혁신을 해야 할 정도로 많은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정부 시기에는 교육혁신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관에 두었을 정도로 교육혁신은 우리 교육의 화두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 화두는 여전히 우리 교육에서 살아 있다. 그래서 혁신학교, 학교혁신, 수업혁신 등의 구호가 학교교육에서 외쳐지고 있다.

시대적 상황·요구에 맞춰 변화돼야

교육혁신은 시대적·사회적 요청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시키기 위해 교육제도·내용·방법 및 행·재정 등 교육 운영의 모든 국면을 변혁하는 일이다. 여기서 핵심어는 교육 국면과 변혁, 그리고 요청과 적응이다. 우리의 교육국면은 전통적인 교육 상황이다. 경쟁과 성적 중심의 교육, 교사 중심의 교육, 암기식 교육, 은행 적금식 교육 등이 전통적 교육 국면이다. 이런 교육을 변혁시켜야 한다. 그 변혁의 방향은 시대적, 사회적 요청과 급변하는 사회에의 적응이다. 교육이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맞추어서 변화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경쟁과 성적 중심의 교육, 교사 중심의 교육, 암기식 교육, 은행 적금식 교육에서 벗어남이 교육혁신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가 교육혁신의 지향점이 된다. 교육혁신은 교육을 기본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의 기본은 수업, 학교문화, 공교육 등이다. 그래서 교육혁신은 당연히 이 기본 의제가 중심을 이룰 수밖에 없다.

수업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분리된 영혼 없는 수업에서 수업의 주체들이 자율성과 주체성을 가진 수업으로의 변화가 혁신이다.

학교문화에서는 서로 경쟁하고 성적만을 지상 과제로 여기는 학교문화로부터의 변혁이 요구된다. 교육에서 일정한 경쟁은 피할 수 없지만, 경쟁만이 교육기제로 작동하는 학교문화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신자유주의 교육 문화는 학생들을 지나치게 경쟁시켜 갈등을 조장하기에 다수의 패자를 양산하는 뺄셈의 교육이다. 그리고 권위주의의 학교문화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지 못한다. 이런 신자유주의와 권위주의의 학교문화로부터 벗어나서 경쟁보다는 협력을 지향하는 학교문화와 학교 구성원간의 상호존중의 문화로의 변화가 교육혁신이다. 교장은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교사는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학생은 자신의 끼를 쫓는, 이런 학교로의 변화를 꿈꾸고 이를 실현해가는 시도가 학교혁신이다.

자연스럽게 수업과 학교문화의 변혁은 공교육 살리기로 이어진다. 부모의 능력이나 학교 밖의 사교육보다는 학교 안의 공교육을 존중한다. 지나친 선행학습으로 학습의욕을 쥐어짜는 교육보다는 더뎌도 자기 스스로 제대로 가는 교육을 지향한다. 그래서 교육혁신은 공교육의 정상화를 지향한다. 공교육의 정상화는 학교 교육에의 충실로 학생들이 꿈을 풀어가는 정책을 지향한다.

수업·학교문화·공교육 변혁을

교육에 참여하고 관심을 갖는 우리 모두가 교육자이다. 우리는 교육 혁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육혁신은 모두를 위한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모두를 위한 교육혁신이기에 교육을 둘러싼 사회의 지원도 요구된다.

우리가 본받고 싶어하는 북유럽의 교육혁신 성공도 100여년 간의 사회·정치적 투쟁의 결과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교육혁신은 우리 교육을 기본으로 되돌리기 위한 사회철학이자 교육실천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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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fl6368 2015-03-03 2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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