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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투자방법 바꿔야할 때
저금리, 투자방법 바꿔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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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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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해도 자산이 쉽게 늘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예금이 만기가 되어도, 기존 상품에 다시 넣어야 할지 너무 낮은 이자에 그냥 입출금통장에 입금을 해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 이유는 낮은 이자 때문이다.

낮은 이자 덕택에 많은 사람들의 높은 금융지식이 때로는 독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요즘 금융기관을 방문해 금융상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고, 상품도 너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급한 성격으로 단기 1년제 상품에 익숙해 있어서 본인이 경험해 본 적 없는 상품에 대한 의구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또한, 2007년에 불었던 펀드 열풍으로 적립식펀드 실패에 대한 경험을 해 본 투자자들은 다시는 적립식 펀드와 같은 주식형 상품에 대해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한다.

이제는 저축에 대한 생각과 투자방법을 바꿔야 할 때인 것 같다. 저금리·저성장과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대비에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막연한 준비가 아니라, 연령대에 맞는 재무 설계가 절실히 요구된다. 수입도 중요하지만 절제를 통한 절약이 재테크의 항목으로 추가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각종 세금이 오르고 있고, 절세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월 연말정산을 해 본 직장인들이라면, 과거 13월의 월급으로 불렸던 직장인 소득공제가 세금폭탄으로 다가온 것을 피부로 실감했을 것이다. 물가는 오르고 생활비를 비롯한 자녀교육비 및 은퇴준비에 대한 고민들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2014년 세법개정으로 인해 급여생활자들의 소득공제 항목이 세액공제로 바뀜에 따라, 연말정산을 위해 연초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 연말정산을 위해 세금을 내기 위한 소액 적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한 푼의 세금이라도 절세하고, 저축과 목돈마련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의 세제 연금 상품과 개인형 IRP상품이 선택 상품이었다면, 이제는 필수 상품으로 꼭 가입을 해서 연말정산도 받고, 노후 대비를 해야 한다.

또한, 가입기간이 올해 12월31일까지인 장기펀드에 가입해 소득공제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기펀드 가입대상은 총 급여액 5천만원 이하의 근로자로, 자산총액 40%이상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장기적립식 펀드이다. 장기펀드는 연 납입 한도 600만원으로 계약기간 10년 이상이고 10년간 연 납입금액의 40%를 소득공제 해준다. 예쁜 꽃을 보려면, 씨앗을 심고 토양·일조량·강수량은 물론 자신의 역할까지 고려해 선택한 장소에 씨앗을 묻고 돌보기 시작한다. 이처럼 연금상품과 같은 장기 상품들은 중간 점검은 필요하지만, 장시간 공을 들이고 지켜봐야 한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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