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6-17 20:19 (월)
화학물질 안전관리제도와 사고 예방
화학물질 안전관리제도와 사고 예방
  • 기고
  • 승인 2015.04.27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학물질 취급 기업 관리 감독 더욱 강화 / 재난예방 적극 대처
▲ 양일규 새만금지방환경청장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화학물질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더 이상 떼어내 생각할 수 없는 물질이 되었다. 우리의 의식주를 이루는 대다수의 기기나 물품들이 화학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화학제품 사용이 증가하고 제품생산을 위해 화학물질을 보관·운반 또는 가공처리 하는 과정에서 화재·폭발 및 누출사고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초래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재난은 화학물질의 제조나 보관, 운반 등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며 이들 유해물질이 가지는 인화성, 폭발성, 독성으로 인하여 사고발생시 국민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화학물질에 대한 대표적인 안전관리제도로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이 있다.

화평법에 의해 종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의 유해성 심사제도가 등록제도로 바뀌면서 화학물질 취급자가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환경부에 제출하게 하여 화학물질이 일정한 독성 기준을 초과하면 유독물질 등으로 지정하여 안전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유해물질 함유제품으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화관법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자가 화학사고 발생으로 사업장 주변 지역 사람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도록 하여 주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위해를 예측하여 영향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관리기준을 시설별로 구체화하고 전문기관의 검사를 통해 취급현장의 안전확보 기반을 마련하였다.

화학재난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통과정에서 화학물질 유출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평상시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제도와 함께 누출사고에 대한 정보망 구축과 지역별, 물질별, 사고 규모별 대응 시나리오에 의한 체계적인 사고예방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대응방법을 개발하고 사고 발생 시 누출된 잔류 유해물질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조사와 후속조치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화학물질관리과를 화학안전관리단으로 승격시키고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지역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2014년 1월 환경부, 국민안전처,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자체 등 5개 부처가 참여한 정부 3.0 협업조직으로 출범한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중심으로 화학사고에 대한 예방, 대비, 대응 및 복구기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화학물질 현장분석차량을 도입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화학재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처럼 새만금지방환경청은 화학물질 안전관리제도의 보완 뿐 아니라 재난예방에 대한 조직 및 체제를 더욱 발전시켜 전북도민의 건강, 환경보전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아울러 화학재난예방에 대한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