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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반드시 무주로" 김종덕 장관, 이전 필요성 강조
"국기원, 반드시 무주로" 김종덕 장관, 이전 필요성 강조
  • 위병기
  • 승인 2015.06.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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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세계적 성지화 위해"
 

무주태권도원이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특수법인 ‘국기원’이 반드시 무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에 의해 제기돼 관심을 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16일, 청와대 출입 지역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무주태권도원을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정신적 성지로 육성, 발전시키려면 반드시 국기원의 무주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국기원이 무주로 이전해야 하고, 또한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무주태권도원 주변의 기반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국기원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있는만큼 여건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태권도의 경우 여러 기관이나 단체가 다 나름대로 중요성을 지니고 있지만 전세계 태권도인들은 국기원을 하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제, “국기원은 반드시 무주에 이전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않는 국기원의 특성상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이전여부를 강제하거나 결정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한 뒤, 무주가 태권도의 메카라는 상징성을 가지려면 반드시 국기원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의 이같은 언급이 관심을 끄는 것은 국기원의 무주태권도원으로의 이전이 단순히 전북 지역민들의 소망에 그치지 않고 중앙정부 차원의 판단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주군은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 이전까지 진입로 확장과 국기원 등 태권도단체의 태권도원 이전, 태권도원내 태권전과 명인관 등의 상징지구 조성사업의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김 장관에 앞서 지난 2013년 박종길 당시 문체부 제2차관이 인터뷰 등을 통해 태권도원 완공 이후 국기원의 무주 이전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박 전 차관은 국기원의 무주 이전은 교육이나 연수 등의 기능을 합치는 개념이라면서 “무주 태권도원은 국기원의 기능과 태권도원의 기능을 함께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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