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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명예졸업생된 전 미스USA 산체스 "태권도 학위는 너무 큰 영광"
우석대 명예졸업생된 전 미스USA 산체스 "태권도 학위는 너무 큰 영광"
  • 김성중
  • 승인 2015.07.3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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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기 대회서 격파 시범, 관객 찬사 받아
 

“제 인생 처음으로 태권도 학사 학위를 받게 돼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29일 제13회 우석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막식에는 ‘태권 미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2014년 미스USA 니아 산체스가 도복을 입은채 참석해 참가선수들과 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개막식 2부에서 우석대 김응권 총장으로부터 명예 체육학 학사학위를 받으며 졸업생이 된 산체스는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고 김 총장과 함께 품새 시범을 보인데 이어 직접 송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펼치자 우석대체육관은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김 총장은 “산체스가 미의 사절로 국제평화와 인권보호를 위해 앞장서왔을 뿐만 아니라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발전에 기여해온 활동이 우석대의 교육이념과 부합해 명예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8살에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산체스는 현재 태권도 4단 공인 실력의 유단자로 최근 대한태권도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될 정도로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각별하다.

“어려서 매우 수줍고 겁이 많은 소녀였지만 처음 본 태권도 시합에서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에 매료돼 태권도와 사랑에 빠졌다”는 산체스는 “태권도야말로 나를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실제 산체스는 미스USA 주최 측이 미국에서 태권도가 여성들의 호신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해 자신에게 좋은 평가를 줬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런 이유 등으로 한국에 다시 오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꿈으로 삼고 있었다는 산체스는 대한태권도협회와 우석대로부터 초청을 받아 전주까지 오게 되자 “앞으로 보다 많은 태권도 관련 활동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 산체스는 ‘특급 비밀’이라는 대답으로 궁금증을 일으킨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활동상이 소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우석대 태권도학생들의 개막축하 공연인 ‘더 태권포스 오브 에이지 태극’을 감상하며 출연 학생들에게 수차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탄성을 자아냈던 산체스는 “출연진들의 높은 기량과 수준, 그리고 스토리가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무대를 준비한 최상진 태권도학과장과 김응권 총장을 향해 엄지를 여러번 치켜들기도 했다.

“태권도가 사회 환원에 굉장히 좋은 스포츠”라고 의미를 부여한 ‘태권 미녀’ 산체스는 우석대의 초청과 학위 수여에 대해 ‘원더풀’과 ‘탱큐’를 연발하면서 체육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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