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1-01-26 19:40 (화)
태권도 성지 찾아온 르완다 국가 대표팀
태권도 성지 찾아온 르완다 국가 대표팀
  • 연합
  • 승인 2015.08.06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흥재단 초청, 무주 태권도원서 수련
▲ 무주의 태권도원 내 국립태권도 박물관에서 포즈를 취한 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사진 제공=태권도진흥재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태권도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아프리카 르완다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을 찾았다.

5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지난 3일부터 무주의 태권도원에 머물며 수련중이다.

2011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정회원국이 된 르완다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공식적으로 꾸려진 것은 지난 2월이다.

한국인 사범 정지만씨가 수련을 돕는 르완다 국가대표팀은 총 15명이며 전용 훈련장 하나 없지만 매주 2∼3회 훈련하면서 르완다에서 18차례의 시범도 선보였다.

이들 중 7명이 2일 경기도 평택에서 막을 내린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달 26일 입국했다.

한마당 대회 출전도 기적처럼 이뤄졌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769달러로 세계164위인 가난한 나라에 살면서 당장 대회 참가를 위해 항공권을 마련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자국에서 자선 바자를 여는 등의 노력 끝에 태권도 종주국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손에 쥘 수 있었다.

르완다 국가대표팀의 사연을 접한 태권도진흥재단은 한마당 대회가 끝나고 나서 이들을 태권도원으로 초청하게 됐다. 숙박, 식사 등 체류 비용을 대고 태권도원에서수련할 기회도 줬다.

르완다 대표팀은 7일까지 태권도원에 머문 뒤 9일 르완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