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7-19 00:00 (금)
새만금 내부개발 전환점 '동서통합도로 착공'
새만금 내부개발 전환점 '동서통합도로 착공'
  • 기고
  • 승인 2015.08.10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간 화합 상생발전 / 대중국 교류 창구역할 / 세계 무역 중심지 기대
▲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은 국내적으로는 서울, 부산, 인천공항과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으며 국제적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거대시장과 인접해 있고 중국 연안 경제특구와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가 새만금개발청을 설립하여 국책사업으로서 개발하고 있으며, 바다를 매립하는 개발방식으로 지역주민과의 이해관계 충돌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점들을 바탕으로 최근 새만금은 한·중 FTA 산업단지로 선정되는 등 동북아시아의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정작 새만금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은 아니 정확히 새만금 방조제를 다녀간 사람들은 ‘물밖에 없는 이곳에서 무엇을 한단 말인가?’ 라는 의문을 가진다.

물론 현재 산업단지와 농업용지 등 새만금 사업지역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일부 내부지역의 개발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국제협력도시 구역 등은 노출된 땅이 있지만 대부분 수면상태로 남아 외부에서 접근이 쉽지 않다.

따라서 내부지역의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로를 건설하여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땅 새만금은 도로망이 확충되지 않고는 내부개발은 물론 인적·물적 교류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새만금 지역의 간선도로 계획을 보면 남북방향으로 3개의 노선, 동서방향으로 3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새만금지역의 경계에 있는 동서1축, 동서3축 및 남북1축은 구축되어 있지만 새만금 내부 중앙을 동서방향, 남북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동서2축(동서통합도로)과 남북2축 등은 아직 만들어져 있지 않다.

이러한 필수 기반시설 중 지난 7·28 동서통합도로 기공식을 통해 시작된 동서2축도로 건설은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를 위한 전환점의 의미를 가진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용지 내로 접근이 가능해짐은 물론 용지조성 공사 시 공사용 자재 운반이 쉬워져 조성비용도 절감되는 등 투자환경은 크게 개선된다.

또한 새만금~포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시발점으로서 동서간의 화합과 교류 및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새만금 내부지역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신항만을 통해 대중국 교류 등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향후 동해의 포항은 물론 내륙지역의 구미 등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과의 교류를 위한 서해의 관문을 갖게 되는 것이다.

머지않아 수면상태인 새만금 지역에 동서통합도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드넓은 새만금 호수 위에는 배가 아닌 자동차가 달릴 것이다.

동서통합도로 기공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께서 앞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의 지도를 새롭게 바꿀 새 땅 새만금이 동서통합도로 건설로 희망찬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고대 동서양을 이어준 ‘실크로드’처럼 새만금에서는 동서통합도로가 그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