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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빈 스윙의 중요성] 무리한 스윙 따른 부상 방지
[(173) 빈 스윙의 중요성] 무리한 스윙 따른 부상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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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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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

골프에서 흔히 말하는 뒷심 부족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지난 주에 끝난 한화클래식에서 선두를 달리던 배선우는 마지막 날 무너지면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노무라 하루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마지막 18번홀 티샷부터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18번홀 티샷을 할 때는 2타를 리드하고 있어서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배선우 선수가 누릴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티샷부터 삐걱거리던 배선우는 더블보기로 공동선두가 된 뒤 연장전에서 보기에 그쳐 파로 마무리한 노무라 하루에게 자신의 첫 번째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배선우의 뒷심 부족은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을 해야 하는데 티샷에서 집중의 끈을 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장 중요한 순간이면서, 우승의 문턱 앞에서 순간 방심해 문턱에 걸려 넘어진 꼴이 된 것이다. 긴장의 끈을 조금이라도 늦추면 프로선수라도 더블보기, 트리블보기가 쉽게 나온다. 배선우 선수가 그런 시련을 박성현 선수처럼 힘차게 극복하여,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파란 가을하늘이 매우 선명하다.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서서히 몸을 풀고 연습을 시작하는 골퍼들이 많아졌다. 반면에 연습장에서 연습 없이 필드로 직행하는 골퍼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필드에 나가서 파란 잔디를 걸으면서 친목도 다지고, 운동도 하고 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는 있지만, 골프가 스포츠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동반자에게 폐가 될 정도로 골프를 잘 치지 못한다면, 다음 번 필드의 기회는 다른 골퍼에게 돌아가고 만다. 또한 골프를 잘 치고자 하는 노력이 없으면, 별로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말 것이다. 따라서 적당한 노력은 정신건강에도 좋으며, 골프를 스포츠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기게 되어, 골프의 진짜 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필드에 나가는 것에 의미를 두지 말고, 필드에 나가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면, 자신의 추구하는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

만약 오랜만에 연습장에 왔다면 빈 스윙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빈 스윙을 하게 되면 몸을 보호할 수 있고 무리한 스윙에 따른 부상도 방지할 수 있다. 빈 스윙은 자칫 지루하기 때문에, 사진 1과 같이 10번의 빈 스윙을 하고 볼을 한 개씩를 빼놓고, 10개의 공이 만들어지면 그 공을 쳐보는 식으로 연습하게 되면 덜 지루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연습이 되므로 그냥 피상적인 연습보다는 효과가 클 것이다. 빈 스윙을 통한 연습 목표를 달성하고, 연습의 효과도 거둔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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