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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특구'로 거듭날 새만금산업단지
'글로벌 경제특구'로 거듭날 새만금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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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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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기업 유치 / 각종 지원책 마련 / 제도 개선에 온힘
▲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국도 21번)를 타고 군산 비응항 쪽으로 달리다 보면 공사가 한창인 새만금산업단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바다였던 곳이 어느새 땅으로 변해 길이 만들어지고,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산업단지로서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새만금산업단지를 마주할 때면, 대한민국의 대역사를 만든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이 뿌듯하다.

지난 2009년 착공해 총 9개 공구로 나뉘어 개발되는 산업단지는 1, 2공구가 매립이 완료되어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5공구부터 8공구까지는 매립을 위한 가토제 공사를 지난해 말 완료하고 지금은 매립공사에 여념이 없다.

산업단지 1, 2공구에는 글로벌 제조기업인 일본 도레이와 벨기에의 솔베이를 비롯해 국내 제조기업인 OCI, ECS 그리고 필수기반시설 공급자인 OCISE와 군산 도시가스 등 총 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현재 시운전 중인 도레이 첨단소재 새만금공장은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가고, 공장건설이 한창인 OCISE의 열병합발전소는 금년 하반기에 시운전을 시작해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태양광 기자재 제조업체인 중국 CNPV와는 내년 중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렇듯 새만금산업단지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은 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1일 새만금산업단지 내 기업의 적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기업 부지선택 규제 완화’ 등을 내용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하였다.

그동안은 입주기업이 유치업종 배치계획과 장기임대용지 공급계획에 맞지 않는 구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배치계획을 변경하는데 3~4개월이 소요되어 기업유치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치업종별 배치위치 제한을 없애고, 유치업종별 공급면적은 유지하되 그 범위 내에서 기업이 자율적으로 위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기업의 입지 편의성을 확대하고 행정절차도 간소화 하였다. 아울러, 현재 입주해 있는 기업의 요구사항들을 세부설계 계획에 반영하는 등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8월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을 발족하여 새만금산업단지 기반시설 적기공급 정책을 철저히 수요자 중심, 투자자 중심으로 수립해 나가고 있다.

새만금산업단지는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한·중FTA 체결로 양국 간 ‘경협단지’ 논의가 본격화되고, 올 6월 국내 산업단지 중 단독으로 ‘한·중FTA 산단’으로 선정 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의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동서2축도로가 착공한데 이어,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시작해 새만금 내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남북2축도로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됨으로써 투자여건은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서서히 ‘글로벌 경제협력 특구’로서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가 외국기업은 물론 국내 기업들에게도 성공의 신화를 쓰는 무대가 되길 기원하며,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고 기업이 원하는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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