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1-21 21:48 (수)
'北 수소폭탄 핵실험' 남북 긴장 고조
'北 수소폭탄 핵실험' 남북 긴장 고조
  • 위병기
  • 승인 2016.01.07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중앙TV "성공"…박 대통령 "대가 치러야"
▲ 북한이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힌 6일 전주역에서 복귀를 기다리는 군인과 시민들이 북측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보고 있다. ·박형민 기자

북한이 6일 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전격 발표한데 대해 우리정부가 강력 대응 방침을 천명하는 등 남북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엔 안보리가 긴급 소집될 예정이어서 북측에 대한 제재 움직임도 가시화 할 전망이다.

북한은 6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조선중앙TV의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첫 수소탄(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 의거한 이번 시험을 통해 우리는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하였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근절되지 않는 한 핵개발 중단이나 핵포기는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주체혁명위업의 천만년 미래를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우리의 정의로운 핵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일명 지하벙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북한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력한 국제적 대북제재 조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일련의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오늘 제4차 핵실험을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는 우리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일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를 위협하는 일이고,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앞으로 어떤 대치 상황이 올지 모르므로 정치권에서는 모든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안위를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