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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외곽슛이 중요? 결국은 골밑 싸움이 승부처
<프로농구> 외곽슛이 중요? 결국은 골밑 싸움이 승부처
  • 연합
  • 승인 2016.03.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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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하승진 vs 오리온 이승현, 2차전서도 불꽃 대결 예상

19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전주 KCC의 추승균 감독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221㎝의 한국프로농구 최장신 센터 하승진을 거느리고도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승진은 1차전에서 3쿼터까지 오리온의 이승현(197㎝)에게 철저히 막혀 4점을 넣는데 그쳤다.

 이승현은 10㎝가 넘는 신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하승진을 밀어냈다.

 KCC는 이날 오리온에 공격 리바운드도 23개나 내줬다.

 경기가 끝난 뒤 추승균 감독은 "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농구 전문가들도 "비록 오리온이 경기에서는 졌지만 KCC를 철저히 분석하고 나왔다"고 평가했다.

 추승균 감독은 초반에 하승진이 이승현을 상대로 골대를 등지고 하는 포스트업 대결에서 고전했다고 말했다.

 이승현이 키가 작기 때문에 하승진의 등이 아닌 허리 부분을 밀어내기가 편하다는 것. 추승균 감독은 "승진이가 포스트업과 골대를 보고 플레이하는 페이스오프를 번갈아 하면서 이승현과 골밑 싸움에서 이기도록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도 고민이 깊다.

 장신 하승진을 막느라 이승현의 체력 소모가 크다는 것.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4쿼터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뛰는 농구를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애런 헤인즈는 다리 근육에 경력이 일어나 4쿼터 후반에는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승현에게 하승진의 수비를 계속 맡기기에는 체력 부담이 너무 커진다.

 추일승 감독은 "자칫 승현이가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

 그것이 우리의 딜레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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