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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유지준설토 더 이상 갈 곳 없다
군산항 유지준설토 더 이상 갈 곳 없다
  • 안봉호
  • 승인 2016.03.2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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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제2투기장 축조 요청 항만 기본계획 미반영 / 선저 뻘에 얹히는 현상 빈발…부두 경쟁력 저하 우려

기존 준설토 투기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가운데 제 2준설토 투기장의 항만기본계획반영이 무산됨에 따라 군산항의 유지준설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따라 원활한 유지준설로 군산항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지자체와 정치권의 발빠른 움직임이 요청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제 3차 수정항만기본계획에 군산항의 현안인 제 2준설토 투기장 축조를 반영해 줄 것을 지난해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군산해수청은 기존 준설토 투기장의 포화상태와 유지준설토의 배송상 어려움 등 현실을 고려, 중앙에 제 2준설토 투기장 축조를 요구했었다.

현재 군산항의 기존 투기장인 금란도와 7부두 건설예정지의 수토능력은 바닥을 드러내 이미 투기했던 준설토를 다른 곳으로 퍼내 활용하기 전에는 더 이상 투기가 어려운 상태다.

또한 많은 양을 펌프 준설을 통해 배사관에 의거, 새만금 산단으로 이송하는 개발 준설과는 달리 그래브와 중소형 펌프준설에 의한 유지 준설토는 특성상 배송이 만만치 않다.

이에따라 유지 준설토를 투기하려면 별도의 투기장을 확보해야 하나 제 2준설토 투기장의 반영이 벽에 부딪힘에 따라 향후 박지준설 등 유지준설은 차질이 불가피하지 않을 까 우려된다.

특히 군산항 박지의 전반적인 수심 부족으로 접안선박의 선저가 뻘에 얹히는 현상이 빈발하고 있어 유지준설을 매년 수시로 시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제 2준설토 투기장의 축조는 시급히 이뤄져야 할 현안으로 부상해 있다.

군산항의 관계자들은 “부두의 생산성과 군산항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유지 준설토의 투기장 확보가 다급하다”면서 유지준설토의 투기장확보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및 정치권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제 2준설토 투기장 축조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군산항의 유지준설이 걱정이다”면서 “일단 고육책으로 금란도에 유지준설토를 투기하는 방안을 강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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