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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추승균 감독, 무기력 탈출 카드 있나
전주 KCC 추승균 감독, 무기력 탈출 카드 있나
  • 김성중
  • 승인 2016.03.25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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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전서 1승 후 2경기 연속 대패 / 승부 되돌릴 필승 전략·에밋 의존도 분산 관건

2015-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인 전주 KCC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반환점을 맞으면서 위기 탈출에 고심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인 전주 KCC는 고양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전 3경기 결과 1승 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특히 KCC가 첫 경기 승리 이후 열린 두 경기에서 시종일관 리드를 당하면서 20점 차 이상으로 오리온에게 잇달아 참패를 당하는 모습을 보이자 추승균 감독이 묘수를 내놓지 못할 경우 오리온에게 챔피언 자리를 맥없이 헌납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4승1패 정도로 KCC가 통합 우승할 것이라 애초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로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지략이 먹히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에 따라 KCC 추승균 감독이 들고 나올 반전 카드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경기를 살펴보면 추 감독이 내세울 필승 전략이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 많다.

KCC는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이날의 승리도 내용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게 추 감독의 설명이었다.

실제 추 감독은 공수 양면에서 절대 열세에 놓였던 첫 경기를 뒤집은 배경으로 유일하게 김민구의 활약을 꼽은 바 있다.

더구나 연패를 당한 2경기는 상대팀에 대한 전략 실패와 주축 선수들의 부진 등이 겹치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다.

고양 오리온이 KCC의 핵심인 안드레 에밋의 손발을 꽁꽁 묶는데 성공하면서 하승진과 전태풍, 김태술, 김효범, 김민구, 허버트 힐 등 수준급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경기 내내 오리온에게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이면서 2경기 연속 20점 차 이상의 굴욕적인 패배를 자초했다는 것.

이는 에밋에 대한 의존도가 그만큼 높았음을 의미하며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이를 정확히 꿰뚫어보고 에밋 포위 전략을 내세워 경기를 압도하는 대성공을 거뒀다는 이야기다.

KCC 추승균 감독이 상대방의 변화된 전략·전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이미 익숙해진 정규리그 방식으로 ‘편한 경기’를 펼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25일 있을 챔피언결정전 4차전 원정경기에서 KCC가 3연패의 나락에 빠지지 않고 승부를 2-2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추승균 감독의 지략과 특단의 대책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전주에서 27일 오후 2시 12분에, 6차전은 고양에서 29일 오후 7시, 7차전은 31일 오후 7시 전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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