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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신인 송교창 투입 '신의 한수'
겁없는 신인 송교창 투입 '신의 한수'
  • 연합
  • 승인 2016.03.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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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뛰며 7점 넣어 흐름 잡아

겁없는 신인이 사고를 쳤다.

프로농구 전주 KCC 송교창(20·200㎝)이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송교창은 27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12분08초를 뛰며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성적만 놓고 보자면 3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친 안드레 에밋과 20점을 넣은 전태풍이 이날 승리의 주역으로 거론되겠지만 결정적일 때 제 몫을 한 송교창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자신의 7득점 가운데 5점을 4쿼터 막판 2분30초 이내에 몰아넣어 경기장을 가득 메운 4717명 홈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81-82로 1점 뒤진 종료 2분28초 전에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1구를 놓칠 때만 하더라도 ‘어린 티’를 숨기지 못하는 듯했다.

올해 2월 삼일상고를 졸업한 송교창은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된 선수다.

국내 농구에서는 거의 모든 선수가 대학교를 나온 뒤에 프로로 진출하는 관례에 비춰 거의 4년이나 빠른 프로 진출이었다.

정규리그에서 20경기에 나와 평균 1.5점, 1.7리바운드의 성적을 내며 프로 적응을 시작한 새내기인 송교창의 진가는 자유투 1구 실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두드러졌다.

2구를 넣어 동점을 만든 송교창은 팀이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김효범의 미들슛이 빗나간 상황에서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팁인으로 다시 4점 차를 만든 것이다.

여기서 KCC가 2점 차에서 공격권을 오리온에 내줬다면 승부는 알 수 없는 양상으로 흘렀을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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