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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새만금호 수질보전종합대책 시안 발표
환경부 새만금호 수질보전종합대책 시안 발표
  • 김원용
  • 승인 2000.01.12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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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호의 유입수를 만경호로 배분하고 수질관리 전용 2개의 예비호를 설치하는 방안이 새만금호 추가 수질보전대책으로 제시됐다. 또 오염배출부하량 이상 오염원이 배출되지 않도록 새만금유역에 대한 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하고 전주권 그린벨트지역 내 대규모 개발이 억제돼야 한다는 내용의 새만금호 수질보전종합대책 정부 시안이 발표됐다.

환경부가 11일 새만금 민·관 공동조사단에 제출한 ‘새만금호 수질보전종합대책’시안에 따르면 2003년까지 54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하고, 금강희석수 도입·인공습지 조성·수질관리 전용 예비호 설치 등의 새만금 상류유역과 호소수질보전 방안이 새만금 수질보전대책의 양대 축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책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2011년까지 환경기초시설에 7천1백억원, 호소관리대책에 1천4백억원 등 총 9천2백억원 정도가 이 소요될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다.

환경부의 시안은 전북도와 농업진흥공사의 대책안을 토대로 했으며, 동진호의 유입수를 만경호로 배분하는 안 등의 일부 대책이 환경부 차원에서 추가로 제시됐다. 상대적으로 오염이 덜된 동진호를 초당 최대 60톤씩 만경호로 유입시킬 경우 만경호 수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비점오염물질의 제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새만금호 유입부인 만경호와 동진호에 2개의 침전지를 설치하는 것과 금강수계의 특별법 제정을 통해 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이 추가 대책 방안이다.

이밖에 200년까지 6백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강희석수를 도입하고, 3백억원을 투자해 5개소에 인공습지를 조성하며, 내부 개발지에 방품림 및 보존림을 확보하는 등의 농진공 대책안이 환경부 시안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책은 새만금사업의 내발 개발 시점인 2012년도를 기준으로 하고 , 농업용수 기준치(COD 8㎎/ℓ, 총인 0.1㎎/ℓ)를 목표로 한 환경부 대책 시안은 수질예측 모델링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느 정도 수질개선 효과를 나타낼지 미지수지만 정부 차원의 첫 시안이라는 점에서 향후 새만금호 수질보전 대책의 ‘기본서’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 시안은 민·관 공동조사단의 검토 및 보완 작업과 수질예측 모델링 과정을 거쳐 오는 4월말까지 보고서로 제출되고, 이를 토대로 국무총리 주재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에서 정부 대책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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